미국에서 현대차는 꽤 인기가 있습니다. 한국 신문이나 TV에서 현대차가 미국 자동차 시장을 잠식해가고 있다는 뉴스도 영 뻥은 아닙니다. 몇년 새 Hyundai라는 브랜드를 모르는 사람이 없어졌을 정도라고 합니다. 성공한 이유로 제일 먼저 꼽히는 게 아마 워런티일겁니다.
Veloster Countdown to Detroit Auto Show Reveal |
10년 파워트레인 워런티, 10만마일 워런티. 미국 자동차 산업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만큼 정말 쇼킹한 발상이었지요. 요즘은 그거 안하면 안되니까 너도 나도 하고 있지만요. 현대라는 코리아 브랜드를 어떻게 믿고 타느냐라는 문제를 거의 확실히 뛰어넘었다고 볼수도 있을 겁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고 사람들은 싼가격에 워런티까지 받고 새차를 점점 구입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큰 성공의 효자는 단연 한국 출시명으로 뉴EF소나타였습니다. 미국 내에서 싸면서 좋은 차로 꼽히는 차들이 종종 있는데, 이를테면 2001년 도요타의 캠리같은 것이요. 정말 2001년 캠리는 길거리에 여전히 널릴만큼 차가 잘 만들어져 나왔다고 합니다. 그런 명품차중에 2003년, 2004년 소나타를 꼽는 사람이 많은 정도로 그 뉴EF소나타는 현대차의 성공대로를 열어주었지고, 이제 막 미국시장에서 힘좀 써보자고 할 시기였으니까요.
Veloster Teasr Image (2010/01/04) |
현대의 광고 물량 공세도 엄청난 것을 느낍니다. 메인 방송사의 프라임타임때에 현대차 광고는 종종 등장하고, NFL, 슈퍼볼 Half Time 광고시간에도 광고가 나옵니다. 정확한 액수는 모르지만 슈퍼볼에 광고를 내려면 드는 비용이 일반인의 상상을 뛰어넘는다고 하는군요.
어쩄든, 현대차는 미국사람들이 차를 구입할 때 고려하게 되는 브랜드 중 하나인 것만은 확실합니다. 그러니 1월 10일 공개되는 벨로스터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도 많지요. 1년전 들어온 Sonata 2011 (YF Sonata)도 안전하고 좋은차라고 뉴스와 차랭킹주는 사이트에서도 말했으니, 새 차에 대한 기대도 나쁘진 않겠지요. 1월 10일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다고 하는 군요.
현대차를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지만, 차정검이나 수리를 생각하면 현대차를 선택해야할 상황도. 여기는 인건비가 너무많이 들어서, 독일차들은 공임이 1시간에 100불 정도합니다. 3시간 고친다고하면 공임만 30만원이 넘는 것이지요. 현대차는 공임도 좀 싸서 그나마...
어떤 차가 공개될 지 궁금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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