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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15, 2010

스타벅스, 시애틀스 크리스마스 시즌 컵과 커피

미국에서 느낀 신기한 현상 중 하나는 시즌을 빨리도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할로윈 시즌, 크리스마스 시즌 이런거요. 그래서 상점이고 드럭스토어고 뭐고 크리스마스 시즌 모드에 들어간지 한참 되었습니다.

한국에 다녀오니 여긴 이미 크리스마스이군요.

커피전문점들도 마찬가지이지요. 물론 스타벅스나 시애틀스, 당근도낫 같은 왕규모 체인점들이 대부분이지만요. 스타벅스랑 시애틀스를 가봤더니 이쁘기도 한 컵에 커피를 주더군요.

싸구려주딩이들의 특징 중 하나는 그릇이 예뻐야 그 속에 담긴 것도 맛있다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컵이 이쁘면 커피맛도 좋아진다는 것이지요. 하하.


사실 크리스마스 커피하면 스타벅스가 바로 떠오르긴 하네요. 오래전부터 크리스마스만 되면 빨간 바탕에 눈도내리고 눈사람도 있는 컵을 선보여왔으니요. 올해도 변한없이 컴이 등장했고, 이번 꺼는 짙은 뻘건 색을 벗어나서 빨간색 라카를 사용한 것 같네요. 하하

컵하고 함께, 크리스마스 블렌드도 나왔는데, 도대체 어떤 것이 크리스마스 블렌드인지 모르겠지만, 설명을 읽어보니  sweet and spicy라고 하네요. 달콤하고 맵다는 건가. 음.. 그게 머여. 암큰 그래서 겨울과 딱 어울리고 추수감사절에 칠면조랑 먹으면 어울리고 등등 자랑을 해놓았군요. 음.. 포장지 이쁩니다.


시애틀스에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 특집. 개인적으로 이쪽 컵이 더 이쁩니다. 그런데 카메라가 지급없어 나중에 컵을 올리지요;;;

세가지 맛(?) 커피를 내놓았습니다. 저번에 그 머냐 펌킨 라떼인가 그거에 당해서 맛은 전혀 기대를 안하고 있습니다.

모두 제목부터 맘에 안듭니다. 도대체 커피에 무슨 짓을 하는것이냐!

먼저 생강빵 라떼라니! 커피에 생강이 어울이기나 합니까요! 음.. 설명읽어보니 아래 그림에서 보이는 저 크림에 꽃이 인형이 생강빵맨이라고 하는 군요. 그러니까 그냥 라떼에 저 생강빵맨 하나 꽃아주나 봅니다..



그 다음것도 이름 요상합니다. 페퍼민트 모카. 커피마시면 입안이 화해지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하하 . 근데 설명 또 보니 위에 페피민트 캔디 뿌렸답니다. 이것들이 장난하시나.

마지막으로 슈가앤스파이스라떼. 별다방에서 나온거랑 비슷하네요. 정말 맛이 기대가 하나도 안됩니다. 그래도 셋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면 이놈을 먹고 싶군요.




커피를 이쁘거나 색다른 컵에 담아주면 맛이 달라지는 지는 몰라도 확실히 기분이 달라지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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