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기업 홍보 프로그램에 기부, 사회활동 등 사회환원적 프로그램을 이용한 것들이 많습니다. 불우한 이웃을 돕는 영상을 주욱 내보내다가 마지막에 기업로고 하나 넣고 끝나는 광고도 있고, 물건을 사면 일정액을 성금으로 보내는 것들도 있습니다. 어차피 홍보비용 들어가는 것이면 이렇게 좋은 마음이 들어가 있으면 기업이나 고객이나 좋고 좋은 것이지요. 끝도 없이 의심하자면 그 비용만큼 더 물건값에 붙이면 어쩌나 하지만요.
씨티은행에서 하는 그린산타켐페인도 그런 홍보활동중 하나로 보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그린산타 켐페인을 하는데 크게 3가지 행사가 있습니다. '2011 내 인생이 술술 풀린다'라는 문구도 너무 너무 좋습니다. ㅋㅋ
소중한 사람에게 엽서보내기
'그린산타우체국'은 무료로 크리스마스카드나 연하장을 보내주는 행사입니다. http://www.greensanta.co.kr에 접속하시면 소중한 사람에게 연말엽서보내기라는 메뉴가 화면 아래쪽에 보입니다. 엽서보내는 방법은 3단계로 간단하게 진행이 되네요. 1. 먼저 카드의 이미지를 고르고, 2. 카드 속지 배경을 고르고, 3. 주소 및 카드의 내용을 입력하면 끝. 내년 1월 7일까지이니까 생각나는 사람한테 보내보심이 좋을 듯.
보낼수 있는 양의 제한이 없어 막 보내시면 됩니다. 카드 이미지도 이쁘고 글씨체도 아기자기 하게 꾸며지더군요. 참 좋은 서비스입니다. 사실 연말이면 쇼핑몰, 대기업, 학교 할 것 없이 카드들이 쏟아집니다. 말은 다 비슷하고 회사 로고만 다르지요. 그러니까 시티은행에서도 이런 카드를 보낼 것인데, 회사에서 직접 보내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로 하여금 자신이 보내고 싶은 사람에게 보내고 싶은 내용으로 보내는 것이지요. 우편요금과 인쇄비는 어차피 드는 것이었으니까 밑질 게 없지요. 정말 사람은 머리를 써야 합니다. 홍보도 하고 사람들에게 좋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장난감 기부하기
어쩌면 이것이 그린산타켐페인의 주요 목적이 아닐까 싶은데요. 아이들이 다 자라서 놀고 있는 장난감을 기부하는 것이지요. 그러면 고아원이나 유아시설에 보내져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많은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게 한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장난감을 가져오면 그린산타 테티베어를 준다니까 사람들의 호응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선착순이니까 혹시 참여하 실 분들은 근처 시티은행으로 고고고 라잇나우.
그림에 있는 저 큰 곰 말고 아이가 가지고 있는 작은 곰을 주지 않을까 합니다. (당연한가요? ㅎㅎ)
정말 집에있는 장난감. 버리기는 아깝고 누구랑 바꿨으면 좋겠는데 마땅치 않아 집에 짐만 차지하고 있는 장난감들. 버리는 미덕을 발휘하셔서 몽땅 가져다 주시는 것도 한 해 잘 보내고 한 해 잘 맞는 일이 되지 않을까요?
청계광장 행사
개인적으로는 제일 맘에 들지 않는 행사입니다. (.....) 게다가 이건 연인들을 행사가 아니겠습니까! 하하하! 이미 12월 13일에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가졌고, 24일에도 행사가 있습니다. 저는 관심없습니다. 음.. 하지만 크리스마스이브 계획을 종로나 청계천 주변에서 가지고 계신분들은 가수도 온다니(!) 함 들러보세요^^
비록 씨티은행 홍보 켐페인이지만, 사람들도 즐겁게 하고 좋은 일도 한다니 정말 밉지 않은 홍보입니다요!
4 개의 덧글:
trackback from: 별다방미스김의 생각
밉지 않은 홍보, 시티은행 그린산타 캠페인! 최근에는 기업 홍보 프로그램에 기부, 사회활동 등 사회환원적 프로그램을 이용한 것들이 많습니다. 불우한 이웃을 돕는 영상을 주욱 내보내다가 마지막에 기업로고 하나 넣고 끝나는 광고도 있고, 물건을 사면 일정액을 성금으로..
요즘에 가장 알맞는 홍보네요.
요런 홍보라면 거부감도 없고 좋습니다. ^^
비밀 댓글 입니다.
시티은행이 유독 우리나라에서 힘을 못쓰더라구요.
워낙 우리나라 카드사들의 홍보와 한국식 마케팅을 따라가지 못하는거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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