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44분 2022년 월드컵 개최치 카타르로 결정!!!
의외로 2018년 발표후 5분정도 후 바로 발표했다. 블레터 땡큐.
세레모니 하는 카타르 축구협 관계자들. 콩그레츌레이숑!!!
한국은 아쉽지만 박지성만 선전했다. 하지만 박지성의 프리젠테이션이 큰 이슈가 되긴 했지만, 솔직히 2022년 월드컵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가 현재 정부 또는 정몽준에게 있는지 모르겠다. 언론에도 큰 이슈가 되지 않았을 뿐 더러 그럴 마음도 없어보인다. 2002년 월드컵 개최 후 20년 밖에 지나지 않은 것도 맘에 걸린다.
무엇보다 3명의 발표자가 미국이나 카타르 등에 비해 네임밸류가 떨어졌고, 프리젠테이션 내용도 충실하지 못했다는 게 큰 이유이다. 오바마는 미국 프리젠테이션에 등장해 인사까지 했는데, MB께서는 화면에 수번 잡히기는 했지만 '예의'를 차리지 못했다는 것도 지적사항이다.
무엇보다 왜 한국에서 개최를 해야하는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프리젠테이션이 소화를 못했다. 남북의 평화 동아시아 중심의 한국이라는 점을 강조했는데, 중동의 평화를 위해 최초로 중동에서 월드컵을 개최하자는 카타르에 밀렸다는 것. 정몽준, 김황식 국무총리, 박지성이 차례로 프리젠테이션을 했지만 셋다 비슷한 내용을 말했고 프리젠테이션 화면도 이상하리만큼 부실했다는 지적도 있다.
개최지 발표장에 모습을 보인 정몽준. 물론 아쉽겠지만 다음을 충실히 준비해주길.
<2022년 개최지 발표장의 정몽준>
낭보가 전해질까?라는 스포츠신문들의 기대는 그리 탐탁치 않게 여겨 진다. 그대로만 된다면 연평도문제 때문에 얼어있는 한국사회를 조금이라도 녹일 수는 있을 것이다. 국내 언론은 박지성의 프리젠테이션이 대단했다고 하면서 의외의 결과가 나올수도 있다고 하지만 전체적인 프리젠테이션의 결과를 두고 외신들은 모두 혹평을 내놓았다고 한다.
한국국민이라면 누구나 한국에서의 월드컵 개최를 강력히 원할 것이다. 2002년의 그 감동을 잊는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4강도 4강이지만 떼뭉쳐(?) 다니며 즐겼던 우리들, 어떻게든 하나가 되려던 사람들. 살면서 그때만큼 엔돌핀이 많이 분출되던 때도 없었을 것이고 사람들은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 같다고 했다.
정말 충실히 준비해서, 정부도 축구협회도 2002년을 다시보고 싶은 우리들도 함께 준비해서 그 때의 그 감동을 '죽기전에' 다시 느껴봤으면 좋겠다.
5 개의 덧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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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월드컵 개최지 카타르!!! 한국은 박지성만 선전! 12시 44분 2022년 월드컵 개최치 카타르로 결정!!! 의외로 2018년 발표후 5분정도 후 바로 발표했다. 블레터 땡큐. 세레모니 하는 카타르 축구협 관계자들. 콩그레츌레이숑!!! 한국은 아쉽지만 박..
그렇죠~~ 제 생이 가기전에 다시한번 여기서 뜨거운 감동을 느껴보고 싶습니다~
어찌 그리 아쉬웠는지... 2022에 되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parama - 2010/12/04 16:07
그러게요. 그 감동을 더 늙기전에 다시 맛볼 기회였는데ㅠ.ㅠ
@선민아빠 - 2010/12/03 13:55
꼭 그날이 올것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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