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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15, 2010

떠올리면 피식하는 한국영화 명대사 Top3

공공의적-1을 우연찮게 다시보다가 심심찮게 등장하는
명대사(?)들을 듣고 보고 피식댄다. 그러다가 한국영화에서 등장하는 '떠올리면 피식하는 명대사들'을 생각해냈다. 감동절절, 눈물뚝뚝, 그런거 말고 떠오르면 피식하는. 이게 무슨 뻘짓.

No.3. '매직이다 씹쌔야', 공공의적, 설경구
짐승적인 육감으로 이성제가 범인인 것을 아나 증거가 없어 욕만하고 있던 중, 결정적인 증거 손톱을 찾아 의기양양하게 이성제 앞에가서 하는 말
  '매직이다 씹새야' 
ㅋㅋ 이 얼마나 통쾌하고 유쾌한가! 이 대사는 종종 친구들과 시시껄껄한 농담을 할 때면 써먹기도 했던.
예를 들면, 맥주를 사들고 자취방에 가던중 만난 친구와의 대화
  친구 : 야 그거 머냐,
  나: 매직이다 씹쌔야. 끝.

No.2. '습관되면 버릇돼', 국가대표, 성동일
비행기타고 독일이던가 스키월드컵가던 중, 짝퉁옥매트에서 주무시고 새로운 아침을 맞이하여 목을 밖밖긁고 있는 하정우에게 성동일이 하는 말.
  "습관되면 버릇돼"
이렇게 철학적일 수가. 습관이나 버릇이나 머가 다르냐고 하겠지만. 습관은 습관이고 버릇은 버릇! 버릇되면 안됨.

네이버 사전에서 두 단어 비교. 그런데 영어는 왜 다 habit?
습관. 어떤 행위를 오랫동안 되풀이하는 과정에서 저절로 익혀진 행동 방식

버릇. 오랫동안 자꾸 반복하여 몸에 익어 버린 행동

음.. 뭐가 다르지? 하지만 공부하는 습관과 공부하는 버릇은 확실히 다르지 않나? 공부하는 버릇은 나쁜놈들에게만 있는 버릇.

No.1. '음성다이알이야". 달콤한인생, 황정민.
이병헌이한테 두들겨 맞고온 꼬붕중 왕꼬붕을 두들겨 팬 후, 삼선교 오무성이에게 전화하기 위해 다른 꼬붕에게 전화기를 달라하자 그 꼬붕이 폴더형 핸드폰을 황정민 귀에 가져다 대자 황정민이 하는말,
  "음성다이알이야?"
음성다이알. 이름을 말하면 음성을 인식해 저장된 전화번호로 전화거는 음성인식기능도 아니고. 음성다이알이라니! 오무성이한테 전화하기 위해 황정민은 입으로다가 "공이삼삼육삼 어쩌고"를  한글자씩 또박 또박 읊어야만 한다. 으아 이 뽀대. 열받아 죽겠는데 한글자씩 읊어야 하는 마음. 이 얼마나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는 진일보한 기술인가.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최상의 조합. 기술력이 딸려서 못만드는게 아니라 백사장아니면 쓰지 않을 기술이라 안만든 기술. 음성다이알.

5 개의 덧글:

살인의추억 said...

밥은 먹고다니냐...



지금도 애들한테 종종 말함...



밥은 먹고다니냐고..ㅋㅋㅋ

별다방미스김 said...

@살인의추억 - 2010/07/17 01:08
ㅋㅋㅋ 여전히 대박이죠^^

국대 said...

:너뭐야

:국가대표요~

:더크게!!

:대한민국 국가대표

:그래.. 그럼 나가서 뛰어!

국대 said...

:너뭐야

:국가대표요~

:더크게!!

:대한민국 국가대표

:그래.. 그럼 나가서 뛰어!

별다방미스김 said...

@국대 - 2010/08/18 22:35
음... 웃기지가 않잖아요. 눈물이 나면 낫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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