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ular Posts

Sunday, August 15, 2010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애타게 찾듯이

인테넷에 계신 신사 숙녀, 아저씨 아줌마 형님 누나 여러분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애타게 찾듯이
오늘도 이 어린양, 여러분께 도움을 청하려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미니홈피로 태어난 저는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내고
뼈저린 낮은 방문자에 몸부림 치며, 살아보려고 살아보려고 발버둥 쳤지만
그러한 저를 세상은 그냥 놓아두지 않았습니다
지금으로부터 몇 년전 미니홈피 난동사건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 사건으로 미니홈피 파괴되고 다시 만들지 못한 저는
이제 새 블로그가 되었습니다
여러분께서 조금씩만 도와주신다면
이 어린양 힘을 내어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조금만 도와주십시오

저기 계신 아줌마. 불만있으시면 말로 하시던가.
불만없으시면 추천을 누르던가 댓글을 달던가 링크를 누르던가
어이 학생. 손가락 안부러진거 같은디. 마우스질이 힘등가?
아자씨. 댓글 많아 보이네. 이 어린양한테 하나 베풀어주쇼.

이런 썅. 서버관리 아자씨, 서버관리를 어떻게 하는 거여!

찍.


막말해서 죄송하고 이런 유도성 글을 써서 죄송합니다.
이 글을 써보는 이유는 레뷰 추천글에서 40대에서 더 이상 늙지 않는 글이 수두룩 생기면서, 나도 50추천 한번 받고 싶다는 이유때문에 ^^;;; 100원 더 생긴다는 욕구보다 그 상징성 때문에, 남들 다 하는데 왜 나는 안돼 하는 생각때문에. 음.. 예를 들어 최근에 요놈들.


아 나도 드디어 50줄이구나 하고 기대하는데 영~ ^^

사실 요즘 블로그를 하면서 나에게 나타나는 여러가지 현상들을 발견합니다.
얼마전 "당신은 레뷰 추천을 어떻게 하나요?"라는 글을 쓰면서 다른 사람의 글을 읽어주고 나도 재밌거나 의미있거나 읽을만한 거리들을 쓰는 게 우선이다라고 은연중에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 그런데~

요즘 나에게 나타나는 현상.

레뷰 추천수를 수시로 확인하고 다른 글들을 스윽 보고 추천을 누른다.
블로그로 돈벌기에 입각한 광고배치 및 블로그 주제를 고르기 시작한다.
메타사이트별로 들락날락 추천을 마구 날린다.
댓글을 충실히 달아준다. (이건 뭐 나쁜 것 같진 않고만)
누가 광고한번 안눌러주나 기대한다.
왜 나는 다음 메인이나 네이버 메인에 올라가 대박이 나질 않나 한탄한다.
등등.

이게 나쁘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라, 난 이럴 의도록 블로그를 하려고 아닌데 왜 이렇게 되었는지가 궁금합니다.
적든 많든 돈 앞에서는 장사 없나요?


아직 초보라 그런지.
다들 그런 경험 있으신지요.

10 개의 덧글:

머니뭐니 said...

동감합니다.

그나마 아는 필명이면 댓글도 남겨주고 글도 읽고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추천만 하고 넘어가네요ㅡ.ㅡ^

별다방미스김 said...

@머니뭐니 - 2010/08/15 16:56
하하 뭐 어쩔 수 없는 것일지도 모르지도. 그 속에서라도 의미를 찾았으면 좋겠네요^^

아미K said...

메타블로그로 수익을 얻을수있다거나 광고수익을 받을 수 있다는걸 알게 된게 한달도 안됐어요. 이곳저곳 가입해봤지만 한곳에 올인하는게 좋을 듯 해 수익형 메타블로그는 레뷰만 사용하고 있고, 올포스트는 연결시켜놓고 카테고리 변경만 해주고 있습니다. 광고는 네이버라 어쩌피;;; 티스토리에 회원가입은했는데 네이버쪽에 있는 이웃이나 친구생각하면 아직도 고민이 되구요. 뭐 다그런거 아니겠습니까..ㅎㅎㅎ 그냥 재미로 하는게 제일 좋은것같아요.

요즘 그렇잖아도 하루 하나는 포스트를 올려야 사람들이 날 안잊고 찾아올꺼야라는 압박이..;; 일부로 방문해주는분도 별로 없는데 말이죠..ㅋㅋ

별다방미스김 said...

@아미K - 2010/08/15 20:02
이웃관리해야 한다는 것도 새로 생긴 습관이죠^^ 아미님 말대로 이웃들이 들어오는 수는 몇 안되는데. 그래도 인맥관리가 중요한거 아니겠습니까. 수익에 눈이 가더라도 너무 목매진 말자구요~ 블로그로 먹고살거 아니면^^ (혹시 아미님 먹고살라고?)

verus said...

전 제목보고 찬송가인줄 알았네요^^;

블로그는 인맥관리가 제일인것 같아요.

레뷰추천또한말이죠. 힘내세요~

악랄가츠 said...

저도 블로그 처음 할 때 생각나네요 ^^/

별다방미스김 said...

@verus - 2010/08/16 00:21
하하 찬송가. 그 영화에서 나오는 버스 앵벌이(?) 깡패 아저씨가 했던 말들을 바꾼 겁니다 ㅋㅋ 내가 앵벌이가 되었나. 흑.

별다방미스김 said...

@악랄가츠 - 2010/08/16 01:54
오 이런 영광이. 가츠님은 블로그하기 전부터 알고있었지요. 군대이야기라는 책도 내셨던데! 한줄 선사하여 주셔서 성극이 망극이옵니다요. 좋은 하루 되세요!

별군 said...

누구나 다 하는 고민아닐까요 ^^

50추천 꼭 성공하시길~!!!

별다방미스김 said...

@별군 - 2010/08/16 13:28
그렇지요?^^ 아 그리고 저 협박글 덧분인지 한개 성공 했습니다 ㅎㅎ ^_^v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