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ular Posts

Showing posts with label 홍세완. Show all posts
Showing posts with label 홍세완. Show all posts

Wednesday, December 1, 2010

기어이 끝나는 홍세완의 악전고투

홍세완의 악전고투가 이렇게 끝나는군요. 아니 끝난다는 표현은 지도자의 길을 선택한 그에게 너무 잔혹한 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11년의 선수생활동안 '악전고투'라는 말이 딱 어울릴 듯 합니다. 제대로 뛰어보려 하면 부상에 시달리고, 이겨내면 다시 부상, 그렇게 그의 선수생활이 마감이 되었다고 합니다.

'종범이도 가고' 그 후 기아(해태)의 유격수 자리는 사실 지금까지도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러 선수가 경합을 벌이는 것이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유격수에 딱 맞는 선수가 없었다라는 표현이 맞겠습니다. 김종국, 이현곤, 김선빈 등의 이름도 떠오르고 최초의 용병 유격수 발데스도 떠오릅니다. 1년도 채우지 못하고 떠나야만 했지만요.

<부상에 부상. 아이고>

사실 이름들보다 먼저 떠오르는 건 유격수 홍세완입니다. 몇 년 시간이 흐르고 2007-8년 기아의 타선 문제가 지적되면서 거포 부족, 해결사 부족 등의 말들이 나왔는데, 그 대안으로 항상 나오던 카드가 홍세완이었습니다. 홍세완이 부상에서 벗어나면 장성호, 최희섭과 함께 엄청난 화력을 선보일 것이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홍세완이 유격수? 라는 생각도 많이 듣습니다. 왠지 유격수 하면 발빠르고 소총타격에 수비일품인 그런 선수들이 떠오르니까요.

사실 홍세완만한 타력의 유격수는 국내에는 없습니다. 뉴스에 나온대로 유일한 100타점대 유격수이었지요. 그것으로 2003년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지요. 최근 몇년 동안 부상에서 이겨낼 때 쯤 대타로 기용되거나 지명타자로 나올때도 타격은 최고는 아니어도 보통이상은 되었습니다. 홈런도 뻥뻥쳐대고.

<홍세완 역대성적, 네이버 스포츠>


기아에만 11년 몸담고 있던 선수가 떠난다니 아쉬운 마음 가득하군요. 게다가 11년동안 100경기 이상 치른 시즌이 3시즌밖에 되지 않고요. 안타깝기는 본인이 제일 안타깝겠지만, 막 꽃필 나이 20 중반에 부상으로 쓰러지고 다시 일어나고 쓰러지기를 반복하다 그렇게 선수생활을 마감한다니, 팬의 입장으로서도 안타까울수 밖에 없네요.

지도자 공부 열심히 하셔서 부상 없는 선수들 키워내시길!!! (잉? 좀 이상?)

그나 저나 기아 구단은 은퇴식 안해줍니까? 내년시즌 첫경기라도 어떻게 안되겠습니까? 엉? 엉? 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