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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October 24, 2009

피츠버그대학 Nationality Rooms, 한국문화실 설립

미국 펜실베니아주에 있는 피츠버그대학(University of Pittsburgh)의 유명 프로젝트인 Nationality Rooms에 한국문화실을 설립하려한다.

Nationality Rooms
Nationality Rooms는 피츠버그대학 상징물이라 할 수 있는 Cathedral of Learning (CL, 배움의전당)은 535 feet (163M정도)의 높은 건물로, 피츠버그대학이 위치하고 있어 Pittsburgh 로 들어오는 대부분의 길목에서 볼 수 있다.  CL은 2000개가 넘는 classroom들이 있으며, 특히 Nationality Rooms, Darlington Memorial Library 등 많은 Public Project도 가지고 있다.
Nationality Rooms은 세계 각국의 문화와 전통을 전시하고 다양한 문화의 교류를 목적으로 1930년대부터 시작되었다. 대학중에서는 세계 유일한 프로젝트이며 그 자부심 또한 대단하다.  

Cathedral of Learning


현재 27개국의 국가에서 CL내에 자신들의 nationality room을 만들었다. 피츠버그도 미국의 대도시 중의 하나이며, 철강, 병원, 대학 등으로 활발한 도시이고 따라서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많이 모여든 도시이기도 하다. 한국인들도 3000명 남짓(학생이 반 정도 되긴 하지만)이 거주하고 있다. 그래서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모여 자기네들의 문화를 전시하기 위해 Room들을 만들기 시작하였고, 한국도 3년전 그 노력을 시작하였다.

현재 설립된 Room에는 소위 강대국이라는 나라들은 다 들어가 있다. 이번 피츠버그에서 열린 G-20에 참여한 국가중 한국을 뺀 나머지 19개국이 Room을 가지고 있다. 물론 이곳에 그 Room이 없다고 강대국이 아니라거나 Room이 있다고 강대국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국가적으로 그리 대대한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런데 Pittsburgh 에서 살고 있어서 그런지 안타깝다. 특히 중국, 일본 등은 물론이고 필리핀, 인도, 우크라이나에도 자신의 문화를 알리기위해 Room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조금은 쪽 팔리기도 하다.

한국문화실 (Korean Herniate Room)
Pittsburgh에 한국인들이 정착하기 시작한 것은 70년대 초반으로, 대부분 의사들이었다고 한다. 피츠버그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UPMC (University of Pittsburgh Medical Center)외에도 수많은 병원들이 있다. 당시 한국정부와 미국정부의 공식적인지 비공식적인지는 모르나 의사들의 교류가 허가되는 협약이 존재하였고, 많은 의사들이 공부와 돈을 목적으로 이주하였다고 한다. 지금도 이 곳에 있는 한국인 의사분들이 꽤 있다.

한국문화실 설립을 이끌어가시는 Dr. Kwan Lee

어쨌든 피츠버그에 정착한 역사도 그리 짧지 않아, 누군가 생각을 가지
고 한국문화실을 만들어보려는 시도도 있을법한데 2000년대 초반까지는 없었다. 그러던 중 2006년, 2007년 의사분 중 한분이 스스로 그 조직을 시작했다.

한국문화실을 만드는 데 큰 걸림돌은, 좀 그렇지만 돈과 사람들의 의지이다. Nationality Room은 Pittsburgh대학에 신청을 하면 그 자격이 준다고 그저 만들어주는 것이다. 현재 50만불 정도의 자금이 있어서 대학측에서 최종적으로 허가를 한다. 이 돈을 마련하고자 모금활동도 하고, 바자회도 하고, 공연도 하고 그랬으나, 50만불을 모으기는 쉽지 않은 일이고 2008년 말까지는 열심히 했으나 그 돈을 모으는 데 10년은 걸려 보였다. 그래서 여차 저차하여 정부에 요청을 하여 상당히 많은 돈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 (이 과정이 쉬웠다는 것은 아니다. )

그리고 적지 않은 현지 사람들과 뉴욕, 워싱턴 등에 있는 기관들의 도움으로 빠른 속도로 현재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Room을 디자인하기 위한 기관도, 모자란 자금을 충당하기 위한 각종 행사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진행중이다. 하루라고 빨리 한국문화실을 만들고 한국문화를 알리고자 하는 노력이 생각보다 뜨겁다.

나는 여차 저차 하여 한국문화실 홈페이지를 만들고 있다. 홈페이지 제작 전문가도 아니면서 이러고 있다. 딴에는 조금 도움이라도 될까 열심히 하고 있으나, 왠지 구릴것만 같고 좀 걱정이다. 여튼 홈페이지는 open되어있다.

한국문화실 홈페이지



여러분들께서 혹시 한국문화와 한국문화실 설립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홈페이지에 들어오셔서 구경해 보시고 조언이나 제안이나, 아무말이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혹시 기회가 되신다면 미국 피츠버그 대학 Nationality Rooms 프로젝트에서 이제야 한국문화실을 설립하고 있다는 사실을 퍼트려 주시면, 그래서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데 조그만 도움이라도 주시면 아주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혹시 피츠버그에서 지내시는 젊은 분^^, 학생분 중 이 글을 읽고 도움이 되고 싶으신 분은 주저하지 마시고 연락을 주시길~  

마지막으로 바램은 이 프로젝트를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추천이든 믹스업이든 스크랩인든 퍼가기든 배끼기든 다시쓰기든 어떠한 방법으로든 부탁해요~~~

1 개의 덧글:

Anonymous said...

안녕하세요
피츠버그에 지내는 학생이구요. 이 프로젝트에 관심있습니다.
한국 문화실 홈페이지에 있는 주소로 메일 보내드렸는데, 확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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