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6일 댈러스 스태디움에서 열린 45회 슈퍼볼경기에서 엄청나게 화가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게임에서 진 스틸러스 선수나 관중이 아니라, 자리를 배정받지 못해 서서 보거나 아예 보지 못한 관중들들입니다.
슈퍼볼 티켓 가격은 상상을 초월하여 좋은 좌석의 가격은 한화로 천만원에 육박하고 암표의 가격은 당연히 그 몇배입니다. 그 표를 구하기위한 고생도 고생이지만, 슈퍼볼의 관중들은 슈퍼볼이 열리는 인근 지역 뿐 아니라 미국 전역에서 몰려듭니다. 슈퍼볼을 관람하기 위해서 온 가족이 몇만불을 들여 오기도 하기도합니다.
그러니 이 돈을 주고 이 노력을 들여 찾아왔는데, 자리에 앉지도 못하고 경기도 제대로 못보니 화가 나는 것은 당연하고 NFL 커미셔너를 때려죽이고 싶었을 것입니다. 자리에 앉지 못한 이유는 자리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서 안전상의 문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때문에 850명의 관중은 임시자리로 옮겼고 400명은 들어오지 못하거나 서서봤다고 합니다. NFL의 공식적인 사과는 곧바로 이어졌고 이에 대한 보상은 당연한 수순입니다.
오늘 NFL 커미셔너 Rodger Goodell은 세번째 옵션을 발표했습니다. 이미 자리를 뺏긴 관중들은 두가지 옵션을 발표했었는데 하나를 추가했습니다. 이미 발표된 두 옵션은 1. 내년 슈퍼볼 게임 타인양도 가능한 티켓 1장과 2,400달러 현금 지급. 2.내년을 포함한 다음 슈퍼볼 게임 (타인양도불가능) 티켓 1장과 라운드트립 항공료와 숙박료 였습니다. 첫번째 옵션은 아마도 암표를 구매한 사람들이 선택할 것이도 두번째 옵션은 자기 돈 내고 산 사람이 선택할 것이라고 NFL은 기대했나 봅니다.
하지만 팬들의 화는 그리 쉽게 사그러들지 않았고 NFL은 세번째 옵션을 발표합니다. 내용은 5,000달러 현금과 이번 슈퍼볼에 든 비용에 대해 그 관중이 증명한 액수 중 큰 금액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댈러스 근처에 사는 사람은 5,000달러를 받을 것이고 멀리서 온사람은 항공료, 숙박료, 티켓값 등 온갖 것을 다 증명해서 가져오면 만달라는 2만달라든 주겠다는 것이지요.
확실히 선택의 폭은 커보이지만 그 팬들의 화를 진정시킬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특히 암표를 구매한 사람들은 5,000달러 이상으로 티켓을 구매했을 수도 있고 멀리서 왔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항공료에 숙박료를 합하면 5,000달러를 훨씬넘겠지요. 게다가 암표이니 얼마주고 샀다고 증명도 못할 일이니 답답할 겁니다.
팬들은 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태도인데 NFL이 어떻게 나올지 궁급합니다. 미국에서 스포츠는 철저히 팬중심이라 무시하거나 화를 진정시키지 못하면 큰 타격을 받으니 어떻게든 진정을 시켜야 할 것입니다.
이 400명의 팬 외에도 NFL은 이미 게임시작후에 경기장에 들어온 팬들에 대해서도 티켓값을 환불해주거나 다음해 티켓을 주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시큐리티 체크때문에도 늦어졌고 갑자기 추어진 날씨에 경기장 지붕에서 떨어지는 얼음때문에도 지체가 되었던 것이지요.
슈퍼볼은 아직도 갖가지 이슈를 뿌리며 여전히 진행형인 듯 합니다. 그리고 정말 팬 앞이라면 그 거대한 NFL 커미셔너라도 저자세로 사과하고 보상방안을 고민하는게 살짝 부럽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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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15, 2011
Monday, February 7, 2011
하인즈 워드, 아쉽게 날아간 2번째 슈퍼볼 MVP
오늘 아침 현지 뉴스에 하인즈워드가 다음시즌에도 선수생활을 계속 할 것이라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당장 은퇴해도 이상할 일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지난 13동안 스틸러스에서 선수생활을 했고 이제 노장소리를 들어도 이상할 나이가 아닙니다.
스틸러스 팬으로서 그린베이 패커스의 승리로 끝난 슈퍼볼에 아쉬움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벤의 개떡같은 마지막 패스가 꿈속에서도 나올지경입니다. 아쉬운 것 중 하나가 바로 하인즈 워드의 MVP 불발입니다. 게임 전에 하인즈워드를 MVP로 지목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리그의 최고 리시버도 아니고 이번 시즌 임팩트도 크지 않았습니다.
하인즈 워드는 이제 팀의 베테랑입니다. 나쁘게 말하자면 팀의 No.1 와이드 리시버가 아니란 말이지요. 체력적으로 부담이 많이 되기 때문에 롱패스를 시도하거나 패스를 자주 시도하는 것은 자신에게도 팀에게도 무리입니다. 2005-6년 슈퍼볼 우승할때, 그리고 작년시즌까지만 해도 한시즌 1000야드 이상을 받아내는 수준급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마 제작년, 작년 꾸준한 성적을 냈지만 팀내에서 가장 활발한 리시버는 아니었습니다. 지지난 시즌에는 홈즈가, 이제는 월러스가 메인 리시버입니다. 롱패스는 거의 월러스에게 가지요. 게다가 스틸러스는 지난시즌 샌더스와 브라운 2명의 루키 와이드 리시버를 보강했습니다. 팔팔한 선수들이지요. 브라운은 포스트시즌에서 게임위닝 리시빙을 두번이나 기록하며 스틸러스의 미래를 책임질 리시버로서 강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아래표는 워드의 선수생활 기록을 보여줍니다.
지난시즌까지 16경기 모두 출장한 시즌에는 1000야드를 항상 넘겼는데, 올해는 눈에 띌 만큼 리시빙 야드가 저조합니다. 적다고는 할 수 없지만 워드라는 네임밸류를 고려했을 때 '다 되었다'라는 말이 나올만도 합니다. 물론 한 경기 한경기 분석하다보면 알토란 같은 패스들을 기가막히게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제 경기에서도 워드는 알토란 같은 역할을 충분히 해냈습니다. 이 글의 제목이 아쉽게 날아간 MVP란 의미도 이와 비슷합니다. 1,2쿼터 원사이드 게임으로 끌려가던 스틸러스는 무언가 계기가 필요했습니다. 그것을 2쿼터 마지막에 워드가 해주었습니다. 40야드 이상 남은 상황에서 3단 콤보 리시빙 터치다운은 후반의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게 만들었고, 기대 그대로 3쿼터 시작하자 마자 분위기는 스틸러스에게로 넘어왔습니다.
해프 타임에 생각하기를 스틸러스가 승리할 경우 MVP로 거론 될 인물은 워드밖에 없었습니다. 쿼터백 벤은 이미 2개의 인터셉션을 당했기 때문에 후반에 그야말로 대활약을 하지 않는 이상 MVP는 어림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다른 플레이어들도 마찬가지 였지요. 후반에 대활약한 하지 않는 이상 MVP는 워드 차지일거라 예상했지요. 3,4쿼터에 워드가 터치다운 1개만 더 기록한다면 틀림없었습니다. 하지만 스틸러스는 지고 말았지요.
4쿼터 마지막 스틸러스의 공격에서 벤의 패스가 왜 워드에게 가지 않았는지 아쉽습니다. 월러스가 리시버로서 확실하긴 하지만 그것은 패커스도 알고 있기 때문에 집중마크를 하고 있었지요. 월러스보다는 워드나 브라운을 선택하는 게 더 나았을지 모릅니다. 물론 스틸러스의 팬이고 워드의 팬이기때문에 이런 말을 하는 것인지 모릅니다.
워드는 다음 시즌에도 스틸러스에서 뛰겠다고 했고 다다음 시즌에도 선수생활을 계속할지 모르지만, 1,2년 내에 스틸러스가 슈퍼볼에 진출할 지는 아무도 장담못합니다. 스틸러스가 전통의 강호이긴 하지만 확실한 강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워드가 아쉽습니다. 선수생활 마지막 슈퍼볼일지도 모르기 때문에.쿼터백이 아닌 다른 포지션의 선수가 슈퍼볼 MVP를 2번이상 차지한 선수는 없습니다. 워드가 수상했더라면 또 다른 기록을 세우게 되었을 텐데요.
하지만 MVP가 되었다면 이번 슈퍼볼을 마지막으로 웃으며 은퇴를 선언했을 것입니다. 워드를 더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스틸러스 팬으로서 그린베이 패커스의 승리로 끝난 슈퍼볼에 아쉬움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벤의 개떡같은 마지막 패스가 꿈속에서도 나올지경입니다. 아쉬운 것 중 하나가 바로 하인즈 워드의 MVP 불발입니다. 게임 전에 하인즈워드를 MVP로 지목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리그의 최고 리시버도 아니고 이번 시즌 임팩트도 크지 않았습니다.
하인즈 워드는 이제 팀의 베테랑입니다. 나쁘게 말하자면 팀의 No.1 와이드 리시버가 아니란 말이지요. 체력적으로 부담이 많이 되기 때문에 롱패스를 시도하거나 패스를 자주 시도하는 것은 자신에게도 팀에게도 무리입니다. 2005-6년 슈퍼볼 우승할때, 그리고 작년시즌까지만 해도 한시즌 1000야드 이상을 받아내는 수준급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마 제작년, 작년 꾸준한 성적을 냈지만 팀내에서 가장 활발한 리시버는 아니었습니다. 지지난 시즌에는 홈즈가, 이제는 월러스가 메인 리시버입니다. 롱패스는 거의 월러스에게 가지요. 게다가 스틸러스는 지난시즌 샌더스와 브라운 2명의 루키 와이드 리시버를 보강했습니다. 팔팔한 선수들이지요. 브라운은 포스트시즌에서 게임위닝 리시빙을 두번이나 기록하며 스틸러스의 미래를 책임질 리시버로서 강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아래표는 워드의 선수생활 기록을 보여줍니다.
지난시즌까지 16경기 모두 출장한 시즌에는 1000야드를 항상 넘겼는데, 올해는 눈에 띌 만큼 리시빙 야드가 저조합니다. 적다고는 할 수 없지만 워드라는 네임밸류를 고려했을 때 '다 되었다'라는 말이 나올만도 합니다. 물론 한 경기 한경기 분석하다보면 알토란 같은 패스들을 기가막히게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제 경기에서도 워드는 알토란 같은 역할을 충분히 해냈습니다. 이 글의 제목이 아쉽게 날아간 MVP란 의미도 이와 비슷합니다. 1,2쿼터 원사이드 게임으로 끌려가던 스틸러스는 무언가 계기가 필요했습니다. 그것을 2쿼터 마지막에 워드가 해주었습니다. 40야드 이상 남은 상황에서 3단 콤보 리시빙 터치다운은 후반의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게 만들었고, 기대 그대로 3쿼터 시작하자 마자 분위기는 스틸러스에게로 넘어왔습니다.
해프 타임에 생각하기를 스틸러스가 승리할 경우 MVP로 거론 될 인물은 워드밖에 없었습니다. 쿼터백 벤은 이미 2개의 인터셉션을 당했기 때문에 후반에 그야말로 대활약을 하지 않는 이상 MVP는 어림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다른 플레이어들도 마찬가지 였지요. 후반에 대활약한 하지 않는 이상 MVP는 워드 차지일거라 예상했지요. 3,4쿼터에 워드가 터치다운 1개만 더 기록한다면 틀림없었습니다. 하지만 스틸러스는 지고 말았지요.
4쿼터 마지막 스틸러스의 공격에서 벤의 패스가 왜 워드에게 가지 않았는지 아쉽습니다. 월러스가 리시버로서 확실하긴 하지만 그것은 패커스도 알고 있기 때문에 집중마크를 하고 있었지요. 월러스보다는 워드나 브라운을 선택하는 게 더 나았을지 모릅니다. 물론 스틸러스의 팬이고 워드의 팬이기때문에 이런 말을 하는 것인지 모릅니다.
워드는 다음 시즌에도 스틸러스에서 뛰겠다고 했고 다다음 시즌에도 선수생활을 계속할지 모르지만, 1,2년 내에 스틸러스가 슈퍼볼에 진출할 지는 아무도 장담못합니다. 스틸러스가 전통의 강호이긴 하지만 확실한 강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워드가 아쉽습니다. 선수생활 마지막 슈퍼볼일지도 모르기 때문에.쿼터백이 아닌 다른 포지션의 선수가 슈퍼볼 MVP를 2번이상 차지한 선수는 없습니다. 워드가 수상했더라면 또 다른 기록을 세우게 되었을 텐데요.
하지만 MVP가 되었다면 이번 슈퍼볼을 마지막으로 웃으며 은퇴를 선언했을 것입니다. 워드를 더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로저스, 패커스에 슈퍼볼을 안기다!
45호 슈퍼볼이 그린베이 패커스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이로서 그린베이는 1997년 우승 이후 14년만에 슈퍼볼을 가져왔고,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2005-6, 2008-9, 시즌에 있어 왕조건설을 위한 우승에 도전했으나 물거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1쿼터와 2쿼터 후반까지 또다시 원사이드 게임이었습니다. 패커스는 플레이오프 전경기에서 전번 1,2쿼터를 압도적인 경기적으로 10점 이상으로 전반을 마쳤는데, 이번 슈퍼볼 게임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좀 다른 것이 있다면 슈퍼볼 게임에서는 패커스가 강해서라기 보다 스틸러스 쿼터백 벤의 2번의 인터셉트 패스가 모두 터치다운으로 연결되었다는데 가장 큰 이유가 있습니다. 그래서 경기는 자연스레 원사이드 게임으로 흘러갔습니다.
하지만 스틸러스는 정규게임에도 그랬지만 쉽게 이기지도 못하지만 쉽게 지지도 않습니다. 분위기를 반전 시키는 중심에는 하인즈 워드가 있었습니다. 2쿼터 마지막 공경에서 3단 콤보 리시빙으로 40여 야드를 받아내고 터치다운을 성공시켜 전반 스코어를 21-10으로 만든채 해프타임에 들어갔습니다. 11점 차이면 경기는 예측불가능 한 것 이었지요.
스틸러스의 턴오버가 나와서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지만 역시 패커스 쿼터백 애론 로저스는 칼같은 패스로 스틸러스 수비를 무력화시켰지요. 300야드가 넘게 던졌고 3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기록했습니다. 인터셉트는 없었고 결정적인 색도 없었습니다.
패커스가 승리할 경우 MVP는 로저스가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은 그대로 맞아떨어졌습니다. 양팀 통틀어 빛나는 선수는 오직애론 로저스밖에 없었습니다. 넬슨과 제닝스가 제몫을 톡톡히 해줘 리시빙을 맡았습니다. 러쉬공격은 역시 무리일 수 밖에 없었지요.
스틸러스의 수비가 이번 경기에서 임팩트가 없었다는 지적이 있지만, 적어도 피츠버그 수비는 기본은 해주었습니다. 사실 임팩트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특히 3쿼터 시작과 함께 1,2쿼터에서 볼 수 없었던 무시무시한 압박은 패커스의 공격을 무력화시키고 분위기는 급격히 스틸러스쪽으로 기웁니다. 결국 점수는 4점차까지 좁혀지는데, 스틸러스의 턴오버 하나가 다시 분위기를 급격히 다운스킵니다. 멘델홀이 러쉬중 펌블을 하고 말고 패커스가 리커버합니다.
서로 하나씩의 터치다운이 있은 후 스틸러스의 2-points conversions 성공으로 점수는 3점차가 되고 시간은 5분여 남아있는 상황에서 공격은 패커스가 시작합니다. 패커스는 당황하지 않고 조금씩 전진하여 2분남은 상황에서 필드골을 성공시켜 6점차를 만들어 스코어는 31-25가 됩니다. 이제 남은 2분동안 스틸러스는 무조건 터치다운을 성공시켜야 합니다. 이 상황은 지난 번에 소개드린 2009년 양팀의 경기와 흡사한 상황입니다. 그 때는 스틸러스가 마지막 3초에 터치다운을 성공시켜 1점차 역전승을 일구어냅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패커스의 수비는 확연히 달라져 있었습니다. 워드와 멘덴홀의 전진으로 두번의 퍼스트다운을 성공시키지만 쿼터백 빅벤은 4번의 패스를 실패하고 경기는 그대로 끝나고 맙니다.
이번 슈퍼볼 게임은 전반에는 원사이드로 진행되어 흥미없는 게임으로 진행되는듯 했으나 역시 후반에 잊을 수 없는 게임중 하나로 진행되었습니다. 아마 미국에서만 1억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시청자들중 원래 스틸러스 팬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그린베이의 승리를 바랬을 것입니다. 마지막 2분, 스틸러스의 공격이 시작될 때 그 1억명의 심장은 미칠듯이 뛰었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스틸러스의 팬으로서 아쉬워서 잠이 안오지만 뭐. 내년 시즌을 기대해야지요^^
1쿼터와 2쿼터 후반까지 또다시 원사이드 게임이었습니다. 패커스는 플레이오프 전경기에서 전번 1,2쿼터를 압도적인 경기적으로 10점 이상으로 전반을 마쳤는데, 이번 슈퍼볼 게임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좀 다른 것이 있다면 슈퍼볼 게임에서는 패커스가 강해서라기 보다 스틸러스 쿼터백 벤의 2번의 인터셉트 패스가 모두 터치다운으로 연결되었다는데 가장 큰 이유가 있습니다. 그래서 경기는 자연스레 원사이드 게임으로 흘러갔습니다.
하지만 스틸러스는 정규게임에도 그랬지만 쉽게 이기지도 못하지만 쉽게 지지도 않습니다. 분위기를 반전 시키는 중심에는 하인즈 워드가 있었습니다. 2쿼터 마지막 공경에서 3단 콤보 리시빙으로 40여 야드를 받아내고 터치다운을 성공시켜 전반 스코어를 21-10으로 만든채 해프타임에 들어갔습니다. 11점 차이면 경기는 예측불가능 한 것 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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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커스 승리확정후 바로 등장한 자축용 신문 nfl.com |
스틸러스의 턴오버가 나와서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지만 역시 패커스 쿼터백 애론 로저스는 칼같은 패스로 스틸러스 수비를 무력화시켰지요. 300야드가 넘게 던졌고 3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기록했습니다. 인터셉트는 없었고 결정적인 색도 없었습니다.
패커스가 승리할 경우 MVP는 로저스가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은 그대로 맞아떨어졌습니다. 양팀 통틀어 빛나는 선수는 오직애론 로저스밖에 없었습니다. 넬슨과 제닝스가 제몫을 톡톡히 해줘 리시빙을 맡았습니다. 러쉬공격은 역시 무리일 수 밖에 없었지요.
스틸러스의 수비가 이번 경기에서 임팩트가 없었다는 지적이 있지만, 적어도 피츠버그 수비는 기본은 해주었습니다. 사실 임팩트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특히 3쿼터 시작과 함께 1,2쿼터에서 볼 수 없었던 무시무시한 압박은 패커스의 공격을 무력화시키고 분위기는 급격히 스틸러스쪽으로 기웁니다. 결국 점수는 4점차까지 좁혀지는데, 스틸러스의 턴오버 하나가 다시 분위기를 급격히 다운스킵니다. 멘델홀이 러쉬중 펌블을 하고 말고 패커스가 리커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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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담하는 멘덴홀과 워드, nfl.com |
서로 하나씩의 터치다운이 있은 후 스틸러스의 2-points conversions 성공으로 점수는 3점차가 되고 시간은 5분여 남아있는 상황에서 공격은 패커스가 시작합니다. 패커스는 당황하지 않고 조금씩 전진하여 2분남은 상황에서 필드골을 성공시켜 6점차를 만들어 스코어는 31-25가 됩니다. 이제 남은 2분동안 스틸러스는 무조건 터치다운을 성공시켜야 합니다. 이 상황은 지난 번에 소개드린 2009년 양팀의 경기와 흡사한 상황입니다. 그 때는 스틸러스가 마지막 3초에 터치다운을 성공시켜 1점차 역전승을 일구어냅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패커스의 수비는 확연히 달라져 있었습니다. 워드와 멘덴홀의 전진으로 두번의 퍼스트다운을 성공시키지만 쿼터백 빅벤은 4번의 패스를 실패하고 경기는 그대로 끝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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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VP 패커스 쿼터백 애런 로저스 nfl.com |
이번 슈퍼볼 게임은 전반에는 원사이드로 진행되어 흥미없는 게임으로 진행되는듯 했으나 역시 후반에 잊을 수 없는 게임중 하나로 진행되었습니다. 아마 미국에서만 1억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시청자들중 원래 스틸러스 팬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그린베이의 승리를 바랬을 것입니다. 마지막 2분, 스틸러스의 공격이 시작될 때 그 1억명의 심장은 미칠듯이 뛰었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스틸러스의 팬으로서 아쉬워서 잠이 안오지만 뭐. 내년 시즌을 기대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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