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 혹시 안되는 분들은 구글 계정에 로그인 되어있고 언어가 한글로 설정되어있으면, google.com을 백날 입력해도 강제로 구글 한국어 서비스로 연결되어 안될 수 있으니, 강제로 http://google.com/en으로 입력해서 영문 사이트로 들어가서 해보시길. 영문사이트에서도 한글 검색어 입력이 가능하고 한글에 대해서도 순간검색이 가능하다. 그러니 사실 구글 코리아는 서비스를 아직 하지 않고 있다는 말은 사기에 가깝다.
그리고 오늘 크롬을 딱하니 여니 조금 다른 모습의 크롬이 떴다. 자동 업데이트를 설정해놔서 가끔씩 이런 기쁨(?)을 아침에 맞이 하곤 하는데 오늘은 눈에 띨 만큼 바뀌었다.
<Google Chrom v6.0.472.55>
1. 우선 전체 브라우저 색감이 연한 회색으로 바뀌었다. 물론 이것은 테마를 설정해서 바꿀 수 있지만 파란 기본이 좋아서 그것으로 했었는데 회색도 괜찮다. 위에 보이는 그림이 업데이트된 크롬에서 구글 메인 페이지에 들어간 모습.
[팁!] 배경에 보이는 그림은 언제부터 생긴 기능인지 모르겠지만, 배경이미지를 선택할 수 있는 링크가 좌측하단에 보인다. 그 링크를 누르면 여러 깔끔한 이미지 중에 고를 수 있다. 자기 컴퓨터에 있는 그림도 선택 가능하다. 이를 테면 이쁜 여자 사진. 로그인이 필요하고 이건 크롬하고 전혀 상관이 없다. 그런데 여기 왜쓰냐. 그냥 아시라고.
2. 우측 상단에 '현재페이지 관리'와 '사용잘 설정' 두개의 버튼이 하나로 통합되었다. 우측상단에 보이는 저 연장모양(?) 버튼이 하나만 보이고 연장의 방향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바뀌었다. 연장버튼을 누르면 아래처럼 통합된 옵션 팝업이 나타난다. 두개를 하나로 합치면서 Edit 세개메뉴를 한 줄에 깔끔하게 집어넣은 것등 참 깔끔하게도 통합했다. 이쁘게 안봐줄 수 가 없다.
<하나로 통합도니 크롬 설정 창>
3. 작업 표시줄에 보안 정보 표시. 크롬이 등잘할 때부터 크롬 3대 모토 (Speed, Simplicity, Security)중 하나였던 Security 정보가 작업표시줄을 통해서 직접적으로 보여진다. 아래 그림에서 왼쪽은 로그인 하지 않은 naver.com을, 오른쪽은 로그인 후 mail.google.com을 브라우징한 것이다. 왼쪽에서는 어쩌고 저쩌고 인크립션이 안되있고 해서 느낌표 두개가 나와 보안상 이유가 있을 수 있다고 짐작하는 것이고, 오른쪽은 어쩌고 저쩌고 안전하고 certificate 정보는이렇다 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원래 있던 현재사이트를 북마크하는 별 마크는 작업표시줄 오른쪽으로 쫓겨났다. 별 마크가 있던 자리에는 보안등급에 따라 지구본 모양 동그라미가 있거나 녹색 자물쇠가 있거나 빨간색 해골이 나타난다. 그 버튼을 클릭하면 아래처럼 창이 하나 떠서 정보를 보여준다.
<페이지 보안 정보 표시 기능>
빨간색 해골이 표시된 다는 것은 조심하라는 뜻 같다. 같은 g메일에서 왔다 갔다 몇번 했더니 빨간 해골 등장. 해골을 눌러보니 느낌표가 하나밖에 안뜬다. 읽어보니 g메일에 대한 연결은 안전한데 현재 보고 있는 페이지(워드 첨부파일이 있는 메일을 보고 있었다.)가 안전하지 않은 컨텐트를 포함하고 있다는 것.
<혹시 개인정보 있나? 보셨다면 신고바람>
작업표시줄 왼쪽에 있는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새로고침, 홈 버튼은 버튼 모양이 사라지고 마우스 오버를 해야 버튼모양으로 보이게 바뀌었다. 이렇게 작업표시줄은 전체적으로 간소화 되고 깔끔한 인터페이스로 바뀌었다.
4. 요소 검사(inspect element) 인터페이스도 바뀌어서 훨씬 보기 편하고, element에 대해 사람의 언어(물론 영어이긴 하지만)로 설명하는 부분이 추가되기도 했다.
5. 그 외에 작지만 많이 바뀌었다. 게다가 느낌인지 뭔지 좀 빨라진 느낌이다. 페이지 전체 로딩, 이미지 로딩 등 확실히 빨라진듯. 네트웍이 빨라졌나;;;;
어떻게 바뀌었는지 잠깐 찾아봤는데 없다. 공식블로그에도 없고 공식 사이트에도 없다. 그거 찾다가 재밌는 그림을 하나 찾았다.
구글 검색에 대해 이전 구글검색과, 구글 순간검색과, 크롬 운영체제의 비교. (원문링크)
순간검색 이전에 구글 검색을 하려면 사용자는 12단계를 거쳐야 했다.
[운영체제 시동->브라우저열기->주소입력창에 포커스-> google.com입력 -> 가기 버튼이나 엔터키 누름 -> 구글 메인페이지 로딩 -> 검색박스에 포커스 ->검색어 입력->검색버튼 혹은 엔터키 누름->검색결과창 로딩->검색결과창 브라우징->결과중 링크 클릭]. 물론 사용자의 능력(!)에 따라 한 두단계를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윈도우키와 R키를 눌러 열리는 실행박스에 http://google.com이라고 입력하면 주소입력창에 포커스라는 하나의 단계를 생략할 수 있다.
어쨌든 구글 순간 검색은 검색어 입력다음의 두단계를 줄였다. 엔터키를 누르는 것과 결과페이지를 로딩하는 단계를 없앴다. 구글은 Finally 이를 크롬 OS를 이용해 5단계로 줄일 계획이라고 한다. 어서 그렇게 해라. 5단계에 낭비할 시간이 없다. ㅎㅎ
아래그림은 원문에 실린 그림이다. SERP는 Serrch Engine Results Page의 약자로 검색결과페이지를 의미.
구글은 가끔 얄미울 만큼 사용자의 마음을 파고든다. 이런게 진정 사용자 중심의 소프트웨어 개발인가?
무한도전 WM7 3경기까지 14시간 남았다. 아 기대되.
12 개의 덧글:
구글 순간검색이 유명하다고 해서 저도 한 번 해봤습니다.
구글이 또 히트쳤더군요. ^^
이제 정말 구글이 대세인가요..
우리나라도 하드웨어 말고 소프트웨어 쪽으로 커가는 회사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정말 순간검색은 쓸때마다 신기하더라구요^^
대단하다는 말 밖엔 할 말이 없네요.
크롬도 모습을 조금 바꿨군요.
@하늘엔별 - 2010/09/11 10:48
애플과는 다르게 소리소문없이 발표하고 히트치고. 정말 어찌보면 대단하지요. 어떤 머리들이 구글에 있는지 하하
@아빠소 - 2010/09/11 17:32
하던것만 하려하고 하려해도 기반이 없고. 어찌보면 우리나라 IT산업은 다른 것들처럼 유행에 민감하지요. 지금은 너도 나도 모바일. 클라우드도 유행인데 아마 그건 맘에 안드는 듯 ㅎㅎ
@circlash - 2010/09/12 01:19
IE9 개발에 총력을 기울인 MS가 조금은 안쓰러워질려고 하고 있어요 ㅎㅎ
저도 언젠가부터 구글크롬을 쓰고 있는데 정말 빠르고 편하더라구요...
몇몇 사이트는 아직 익스를 써야하긴 하지만요.....
이긍 좋은정보일텐데 우리딸헌티 필요허겄네요.ㅎㅎㅎ
구글크롬.. 아주 멋진놈입니다^^ 지금도 사용하고 있죠.근데 많이 바뀌었네요 @.@
@파란연필 - 2010/09/14 07:25
한번 길들여지면 바꿀수가 없지요. 특히 익스쓸때는 왕짜증. 그래도 아직 써야하다니 흑.
@배움ing - 2010/09/14 07:42
음.. 따님께서 무엇을 하시는.. 하하 읽어주셔거 감사합니다^^
@영감의새우깡 - 2010/09/14 10:38
며칠전 좀 많이 업뎃을 했더라구요. 아마 구글 까나리의 힘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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