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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30, 2010

당신의 작은 키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제목이 낚시성이군요. 이런. 신장, 단신 이런 거 아님. 키보드의 작은 키들;;

컴퓨터공학 전공인데, 같은 전공인 외국인 어느 분이 어느 사이트에 회원가입하는 장면을 보고 내가 왜 답답해져서 글을 씁니다. 보통 회원가입 양식이 적어도 네뎃개의 내용 입력란이 있는데, 하나 입력하고 마우스로 다음칸 찍어서 입력하고 또 다음 칸찍고 입력하기를 반복하다가 마지막으로 확인버튼을 마우스로 클릭한 다음 끝냈습니다. 아우 답답해 탭키는 멋으로 있냐! 라고 얘기 해주려다가 영어가 안되서. ;;

그래서 쉽고 자주 사용되는 키보드 사용법을 정리 해보기로 했습니다. 많은 포스팅들이 있지만 나만의 노하우로 아주 쉽게 썼습니다.  따라해 보세요. 웬지 키보드로 글쓰는 것 말고 다른 걸 하면 뽀대나보이지 않습니까 ㅎㅎㅎ


TAB키의 여러 활용


TAB키는 웹페이지나 컴퓨터에서 돌아가는 프로그램에서 다음 unit(어떤 단어를 써야할지. 객체?)으로 이동할 때 쓰입니다. 블로그 글쓰기 창이나 워드글쓰기 같은 것은 아니고요.

예를 들어 어느 사이트 회원가입할 때 이름을 입력하고 다음 칸이 닉네임을 입력하는 것이 치면, 이름을 '홍길동' 입력한 후 마우스로 손 가는 대신에 왼쪽 새끼손가락으로다가 탭키를 눌러보세요. 그럼 커서거 닉네임 입력칸으로 옮겨져 바로 닉네임을 적을 수 있습니다. 지금 글보고 계시는 중에도 탭키를 막 눌러보세요. 그럼 페이지가 조금 움직이기도 하고 댓글창에 포커스가 가기도 하고 다음글로 가는 글번호가 점선박스가 쳐지기도 할겁니다.

회원가입할 때 입력하는 양식이 10개만 되더라도 마우스를 10번 잡아 클릭하는 속도와 탭기를 그냥 10번 누르는 속도는 엄청난 차이가 날겁니다.

SHIFT키도 유용합니다. SHITF키는 이동 순서를 뒤로 하지요. TAB만 누르면 앞으로 가고 SHIFT+TAB을 누르면 뒤로 갑니다. 닉네임을 입력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했는데, 닉네임을 바꾸고 싶으면 SHIFT+TAB을 눌러보세요. 그럼 닉네임 입력칸으로 이동됩니다. TAB은 앞으로 SHIFT+TAB은 뒤로.

SPACE키 또한 유용하지요. 아래 구글 로그인 화면을 예를 들면, Stay signed In이나 Enable Web History라는 체크박스가 있지요. 저것을 선택하거나 해제하거나 할때 마우스를 이용하곤 하는데, TAB키로 포커스 이동후 스페이스키를 누르면 선택 혹은 해제할 수 있습니다.

또한 Location을 선택할 때 (리스트박스) 에는 다른 팁이 있습니다. 한국(South Korea)을 선택하려면 마우스로 선택한 후 휠을 막 돌리거나 아래키를 막 눌러야 되는데, S키만 누르면 S로시작하는 나라로 건너뜁니다. 그다음부터 휠이나 아래키를 누르면 훨씬 빨리 이동할 수 있지요. 다른 어디서든 리스트 박스나 콤보박스가 있으면 찾는 문자열의 첫 문자나 첫 몇문자를 입력하면 훨씬 빨리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TAB키와 조합되어 사용되는 키들도 굉장히 유용합니다.

ALT+TAB

많이들 아실텐데, ALT키와 TAB키를 함께 누르면 현재 컴퓨터에서 실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사이의 이동이 가능합니다. 그러니까 작업표시줄에 떠있는 프로그램들 사이에서의 이동이지요. 마우스로 작업표시줄에 있는 다른 프로그램을 클릭하는 효과와 같습니다.

예를들어 지금 글을 보고 계시는 브라우징 프로그램과 한글 프로그램 두개가 실행되고 있다면 ALT+TAB을 누르면 한글프로그램이 포커스되어 보일것입니다. 다시 한번 누르면 브라우저로 돌아오구요. 많은 프로그램이 떠 있다면, ALT키를 계속 누른채 TAB키만 누르면 프로그램 어떤 프로그램을 선택할지 고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르는 중에 원래 프로그램으로 돌아가고 싶으면 ALT키를 떼지 마시고 ESC키만 눌러주세요. 그럼 원래 있던 프로그램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ALT키를 누른 상태에서 프로그램을 고를 때에도  SHIFT키는 유용합니다. 요즘은 컴퓨터가 빵빵하니까 프로그램 10개정도 떠있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그럴 경우 첫번째 프로그램에서 TAB을 한 2번 쯤 눌러 3번째 프로그램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첫번쨰 프로그램으로 돌아가고 싶으면 7번 TAB을 더 눌러야 되는데, SHIFT+TAB을 누르면 3번만 누르면 됩니다.


프로그램 사이의 이동은 윈도우 비스타부터 윈도우키+TAB도 됩니다. 뭐라고 하더라. 무슨 용어가 있던데. 암튼 ALT+TAB과 같은 기능인데, 프로그램의 미리보기를 할 수 있어 편할 때가 있습니다.

CTRL+TAB: ALT+TAB과 유사한 데 CTRL+TAB은 같은 프로그램에서의 이동을 하게 합니다. 예를 들어 지금 보는 브라우저에 여러개의 탭이 있으면 CTRL+TAB으로 브라우저의 다른탭으로 이동하게 됩니다.MS-Office에서도 가능하지요. 여러 문서를 작성하던 떄 CTRL+TAB을 누르면 워드문서사이에서만 이동이 됩니다. SHIFT키도 당연히 활용될 수 있구요.

ENTER키의 활용


엔터키는 블로그 글을 쓰다가 문서를 작성하다 한 줄 아래로 내릴때에만 쓰는 키가 아닙니다. 가장 유용한 것은 버튼을 클릭하는 효과와 같은 것이지요. 회원가입의 예를 들면 주소찾기 버튼이나 회원가입완료버튼을 클릭하는 대신 TAB키로 버튼에 포커스를 준 후 (버튼에 점선이 표시됨) 엔터키를 누르면 됩니다. 그러니까 회원가입을 TAB키와 ENTER키로만 할 수 는 것이지요. 조심해야 될 것은 취소버튼에 포커스가 있는데 ENTER키를 누르면 다 취소가 된 다는 것.

ALT+F4

프로그램을 종료할 때 쓰이는 키입니다. 프로그램을 종료하는  x버튼을 누르는 것이지요. 생각보다 유용합니다. CTRL+F4는 위에서 말한 하나의 TAB을 닫을 때 사용합니다. 브라우저에 여러개의 탭이 열려있을때 CTRL+TAB을 누르면 현재 보고 있는 브라우저가 닫힙니다.

CTRL+X

CTRL+C와 CTRL+V는 많이들 쓰시는 데 CTRL+X는 많이들 쓰지 않습니다. CTRL+X는 오려두기이지요. 현재 있는 내용을 지우고 클립보드에 복사하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현재 내용을 다른데로 옮기고 싶다면 CTRL+X를 쓰시면 옮기고 나서 지우는 두번의 작업을 한번으로 하는 것이지요.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F6키

인터넷을 하다가 새로운 주소로 옮기고 싶다면 F6키를 눌러 주소창으로 바로 이동후 주소만 입력하세요


윈도우키 + E키

윈도우 탐색기를 엽니다. 마우스로 시작버튼 누르고 내문서나 내컴퓨터 클릭하는 대신 그냥 키로다가.


윈도우키 + R키

실행버튼입니다. 그냥 눌러보세요. 그럼 왼쪽에 작은 창이 뜹니다. 그곳에 입력할 수 있는 게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 실행창에 notepad라고 치면 메모장이 열립니다. http://danceletter.textcube.com이라고 치면 제 블로가 열립니다 (ㅋㅋ), calc를 입력해보세요. 계산기가 열립니다. mspaint를 입력하면 그림판이 열립니다. 유용한 프로그램들이지요. 블로그에 글올리다가 메모장으로 편집하거나, 그림판으로 그림편집하거나,  calc로 계산할일 있을 때 아주 빠른 속도로 할 수 있지요!


이게 제가 사용하는 주요 작은 키들입니다!

7 개의 덧글:

촌스런블러그 said...

좋은 정보 잘보고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별다방미스김 said...

@촌스런블러그 - 2010/08/31 09:58
감사합니다~ 촌스런님도(하하) 좋은 하루 되세요~

황자 said...

제목보고 바로 클릭했는데...

이런데서 키에 대한 자격지심이 생기나봅니다^^

별다방미스김 said...

@황자 - 2010/09/01 02:25
아이고 죄송합니다. 저도 큰 키는 못되어서 그럴수밖에 없지요. 자격지심따윈 버리시고 단축기 배워가세요 ㅎㅎㅎㅎ

칼스곰 said...

와우 제목 작명 센스가 아주 돋보이는글이군요 잘 읽고 갑니다^^

Tom9in said...

꿀정보 발견~^^ 나름 단축키를 잘 활용해서 쓰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모르면 손발이 고생~^^;; 굿데이~

wonside said...

뭔가 싶어 들어왔는데 유용한 정보가^^



미스김님 작명센스에 추천 한표~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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