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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October 17, 2009

투수가, 유동훈이 있기에!

오늘도 아싸부터 외치고!

어제, 그제 경기를 보면서 기아가 정말 많이 변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작년하고는 정반대다. 작년에는 9회에도 3점차로 이기고 있어도 질 것 같더니. 그제 1-2로 지고 있어도 오늘은 이기겠는 걸~ 이런 생각을 했고, 어제는 최희섭이 2점째를 낼 때 오늘도 이겼구나 했다. 게다가 유동훈이 올라오니 완전 이겼다 만족. 32살이지만 마무리 1년차가 이런 믿음을 주다니. 0점대 방어율에 그 많은 세이브에, 그 많은 홀드에, 그 많은 이닝. 어제는 2점차인데 홈런을 맞고 2루타를 맞았지만 그래도 이겼구나 했다. 그리고 정말 이겼다. 하하

어제는 이종범, 오늘은 최희섭이라는 것도 인정하지만
합치면 유동훈이 있기에가 아니겠는가!

최희섭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던가, 그 전 경기던가 했던 말이 딱 맞는다.
"우리가 5점 정도 내주면 경기에서 이긴다."

그러고 보면, 기아가 이길 것이라는 믿음은 결코 공격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고 새삼 느낀다.
5안타 2점이라 굉장한 집중력이라 했지만, 5안타가 머시여.
이겼으니 집중력이지 졌으면 빈타 아니더냐.

다음 겜에서는 투수들이 좀 맞아도 되니 팡팡 쳐서 이겼으면 좋겠다.
홈런 한 100방.

아 그리고. 어제 SBS 중계에 대해 말했지만, 오늘 보니 좀 미안하다는 생각도 든다 ㅎㅎ
광주구장의 빈약한 시설탓도 없지 않아 있었다. 특히 카메라 설치 가능 위치.
그래도 SBS가 잘했다고하는 건 아니니 오해하지 말길 바란다. 또 듣기야 하겠는냐 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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