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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4, 2010

[NFL Week#4] 핑크리본 캠페인

Pittsburgh Steelers VS. Baltimore Ravens
소문난 잔치에 볼게 먹을 것 없다는 말이 팍팍 와닿는 NFL 4주차 Steelers와 Ravens의 경기였다. 경기보다 핑크리본에 주목할 만큼. 두 팀은 같은 conference에 같은 division 라이벌이다.이 라이벌리 게임은 팬들에게도 NFL에서도 단연 주목받는다. 그래서 소문난 잔치가 됨에 부족하기 없다.



3승 0패의 스틸러스와 2승 1패의 레이븐스. 누가 이겨 디비전 선두를 차지할 것인가! 레이븐스였다. 그걸로 끝. 17-14. 스틸러스의 수비는 여전했고, 공격역시 여전했다. 레이븐스의공격도 이날따라 4쿼터 1분 남겨놓고 까지허약했다. 하지만 레이븐스의 쿼터백 Joe Flacco는 1분여를 남겨놓고 히어로 본능을 발위해 3번의 쭉쭉 패스로 라이벌리 게임의 승리를 챙겼다. 36초만에 터치다운을 뺏긴 스틸러스의 디펜스를 탓하기 보다 Joe Flacco의 히어로 본능에 점수를 줄 수 밖에 없었다. 역시 히어로 본능은 절박할 때 나와야 제맛이다.



NFL 핑크리본 캠페인 - A CRUCIAL CATCH

경기보다 주목거리는 핑크리본 캠페인이었다. 핑크리본 캠페인은 유방암과 싸우는 여성들을 위한 캠페인이다. 몇년 전 한국에서도 볼 기회가 있었는데 사회적으로 크게 이슈화 되지 못했다. 유방암이 여성들에게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큰 위협이 되고 있음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으나, 그걸로 끝이었다.

핑크리본 캠페인은 1991년로 거슬러 올라가고 유방암을 이겨낸 사람들이 핑크리본을 들고 뉴욕의 어느 모임에 참석한 것에서 유례한다고 한다. 그 이후 캠페인은 매거진, 여성단체 등을 통해 활성화되고 지금은 미국에서 핑크리본 캠페인은 홍보도 잘 되어 있고 지나가는 차량, 상점 등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으며, 손수건, 열쇠고리, 가방, 티셔츠 등 상품판매도 많으며 사람들도 잘 사고 가지고 다닌다. 미국에서의 기부문화에 대한 인식이 한국과는 달라서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홍보가 제대로 되어있는 느낌.

특히 NFL의  핑크리본 캠페인 동참은 엄청난 홍보효과를 발휘했다. 언제부터 시작했는지 모르겠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진행한다. NFL의 핑크리본 캠페인 명칭은 'A Crucial Catch'. 풋볼에서 터치다운 패스를 받아 승리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Catch처럼 NFL은 또는 팬들의 유방암과 싸우는 여성들의 승리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미인 듯 하다.


캠페인은 10월 NFL 전경기에서 선수들의 유니품, 헬멧 등의 핑크리본을 새기고 경기를 하거나 장갑, 신발등을 핑크색을 맞춰 신기, 경기장 그라운드에 핑크리본 포함하기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아래 그림처럼 경기장에 핑크리본 기둥도 있고, 스틸러스의 상징 Terrible Towel도 핑크색으로 나왔다.

NFL 홈페이지도 10월동안 핑크빛이다. 홈페이지배경에서부터 글들까지. 어제 경기 하이라이트 동영상을 소개하는 이미지를 보면 모든 경기 선수들에서 핑그빛을 발견할 수 있다.



미국 사회에서 풋볼의 영향력은 그야말로 대단하다. 풋볼경기가 있는 날이면 거리가 한산하고 풋볼경기를 보지않으면 다음날 친구들과 할 얘기가 없다. 슈퍼볼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매주 경기를 얘기하는 것. 미국 사람이 아니라도 나같이 몇년 살지 않은사람도 첫해에 관심을 보이고 둘째해에 흥분하며 셋째해부터는 중독된다고 하다. 딱 내꼴이다. 그러니 풋볼 경기장의 핑크빛이 무엇인지에 대해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지금 한국프로야구 플레이오프 경기가 한창이고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는데, KBO와 한국암협회, 여성단체 등이 힘을 모아 한국시리즈 전경기에서 핑크빛을 선보이는 것은 어떨까? 그 필요성을 느낀다면 말이다.

Wednesday, September 29, 2010

[NFL Week#3]Steelers, 찰리 배치 쇼!

3주차 Steelers와 Buccaneers의 경기에서 한 팀은 연승행진을 멈춰야 했다. 그리고 Buccaneers는 홈에서 시즌 첫 패를 당했다. 하지만 3주자체서 첫패를 당했다는 것은 Buccaneers의 영광일지도 모른다.

주전 쿼터벡 빅 벤이 없음에도 막강한 수비력으로 스틸러스의 우세가 점쳐졌다. 지난 두경기에서 보여준 스틀리서의 수비는 리그 프로볼 셀렉터들이 모인다해도 터치다운을 뺏어내기 어려워보였다. (Steelers, 울트라 판타스틱 디펜스) 버캐너스의 공격이 스틸러스의 수비를 뚫는 것은 좀처럼 쉬워 보이지 않았다. 물론 스틸러스의 허약한 공격력도 버케너스의 수비를 쉽게 뚫으리라고 생각되지 않았다.

그리고 예상은 반 적중했다. 스틸러스의 수비는 이전 경기들보다 못했지만 여전히 탄탄했다. 그래서 필드골 2개와 4쿼터 이미 승부가 결정난 상황에서 단 하나의 터치다운을 허용했다. 예상이 빗나간 나머지 반은 스틸러스 공격이 제대로 먹혔다는 것.


그 중심에는 이번 시즌 네번째 back-up 쿼러백 찰리 배치 (Charlie Batch)가 있었다.

찰리 배치는 뛰어난 쿼터백이 아니었고 그래서 1998년 2라운드 60순위로 디트로이트에서 NFL을 시작했다. 주전은 되지 못했지만, 주전 쿼터백의 은퇴로 주전으로 활약하면 꽤 좋은 성적을 냈다. 그 기회를 잡았어야 했는데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그 후 2002년 백업 쿼터백으로 스틸러스로 트레이드 된 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그가 피츠버그에서 가까운 홈스테드(Homestead)출신이고 고향 출신이 스틸러스의 쿼터백이라는 것은 지역민에게 대다한 자부심이었기 때문에 거의 스타급이 되었다. 2005년 빅 벤이 천만달러를 받고 스틸러스의 주전 쿼터백이 되면서 배치는 두번째, 세번째 백업 쿼터백으로 가끔 그라운드에 모습을 나타냈었다. 이번 시즌은 빅벤에 이어, 딕슨 (Dennis Dixon)과 템파베이에서 돌아온 레프트위치(Byron Leftwitch)에 이어 거의 4번째 쿼터백으로 활동중이다.

이런 그에게 시즌 3번째 게임만에 선발의 기회가 주어졌다. 가히 신이 내리 가호라 할 만하다. 빅벤은 4경기 출장 정지 중이고, 딕슨은 지난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고, 레프트위치는 부상중이다. 4번째 쿼터백이 선발을 한다는 것은 정말 행운이다. 그리고 그 행운을 찰리 배치가 아주 꽉 붙들었다.


이 날 경기에서 찰리배치의 기록은 17번 패스에 12번 성공, 186야드 패스, 3개의 터치다운, 2개의 인터셉트를 당했다. 그냥 기록으로 보면 그다지 훌륭하지 않다. 패스 횟수도 작고, 패스 야드도 많지 않고, 게다가 2개의 인터셉트를 당했다.

하지만 구단, NFL, 각 언론사는 찰리 배치의 놀라운 활약을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첫번째, 네번째 쿼터백이 2개의 롱 터치다운 패스를 포함한 3개의 터치다운을 해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다. 말한 것처럼 스틸러스의 공격력은 평균 이하이다. 빅벤이 있다해도 마찬가지이다. 38점을 내는 일이 흔치 않다. 이런 상황에서 네번째 쿼터백과 함께 38점을 내었으니 그 쿼터백에게 온갖 찬사가 쏟아질 만 하다. 게다가 두개의 40야드가 넘는 터치다운 패스가 인상적이었다.

두번째, 스틸러스의 3연승을 이끌었다는 점이다. 말했듯이 공격력 말고 수비력으로 3연승에 도전했으나 수비도 수비이지만 공격이 통했다. 3연승을 이끈 쿼터백이라 할 만 하다.

세번째,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찰리배치는 피츠버그의 native 쿼터백이다. 그가 그라운드에 서있는 것만으로도 화제가 되는데 경기 내내 그라운드를 누비고 다녔으니 칭찬받아 마땅.

마이크 월리스는 2번의 롱 패스를 한번은 정확하게 한번은 적의 도움으로 받아내어 찰리 배치쇼의 조연 역할을 충분히 해주었다. 패스를 3번 받아 100야드가 넘었느니 조연상을 받아도 괜찮다. 그리고 불철주야 열심히 밀어붙인 (143 rushing yards) 멘델홀도 인상적이었다. 캐스터와 해설자는 2쿼터 스틸러스의 터치다운이 연속적으로 나오자 템파베이 경기장이 마치 피츠버그 다운타운인 듯 하다고 광분해댔다. 실제로 경기장의 반은 스틸러스 팬인듯 했다. 스틸러스는 몇 안되는 전국구 스타팀이기 때문에.

경기 중에도 경기 후에도 3주차 스틸러스의 경기는 찰리 배치 쇼라 할 만 했다. 그리고 탐린 감독은 4번째 숙적 볼티모어와의 경기 주전 쿼터백은 찰리 배치일 것이라 못박았다.

Monday, September 27, 2010

[NFL Week#2] Steelers, 울트라 판타스틱 디펜스

Week3가 경기가 끝난 마당에 Week2리뷰하는 것이 좀 거시기하지만 지난주 스틸러스의 디펜스는 말하지 않고 넘어갈 수 없다. 어떤 경기에서도 본 적이 없고, 공격이 최선의 수비라는 말을 완전 무색케하는 놀라운 수비였다.

스틸러스는 주전 쿼터백 없이 4경기를 치러야 한다. 빅 벤 (Ben Roethilisberger)이 지난 겨울 사고를 쳐 4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먹었기 때문. 그도 6경기에서 스틸러스 구단이 너무 심하다도 징징거려서 2경기 깎아준 것이었다. 전문가들의 예상은 벤 없는 4경기에서 스틀러스가 2승 2패만 거두어도 성공적이라는 것. 팬들도 구단측도 2승만 거두면 벤이 돌아온 남은 경기에서 승부를 걸 수 있으니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2경기에서 2승이다. 2경기에서 스틸러스가 챙긴 터치다운은 2개. 1개는 첫경기 연장전에서 멘덴홀의 쪼쪼스텝으로 얻은, 그리고 다른 하나는 두번째 경기에서 Kick-Off 리턴을 받아 재치있게 (나쁜말로 교묘하게) 그대로 골라인으로 돌진해서 얻은 것이었다. 그외에는 터치다운이 없다. 필드골로 갠신히 3점씩 얻은 것.

<Steelers vs. Titans Final Score>


2주차 스틸러스의 경기는 테네시와의 어웨이 경기. 힘든 경기가 예상되었고 예상대로 공격은 허접했다. 터치다운은 커녕 1야드 1야드 가기도 버거워 보였다. 처참한 공격 기록이 그래도 말해준다. 쿼터백 Batch가 25야드 (25 attempt나 250yard 아님)로 제일 긴 passing yard, Mendenhall이 69야드로 제일 긴 rushing yard, 그리고 Wallace가 25야드로 제일 긴 receiving yard를 기록했다. First Down이 7번이고 Total Yard가 127야드이다.

이게 공격이냐. 이러고도 이겼냐?

이겼다. 그것도 멋지게.

테네시의 턴오버 7개가 치명적이었다고 말할 수 없다. 스틸러스의 디펜스가 치명적이었다. 테네시가 누구처럼 공격이 약한 팀이 아니다. 그런데도 터치타운 1개로, 그것도 승부가 거의 결정난 4쿼터 1분여 남은 상황에서. 이 경기에서 피츠버그의 디펜스는 다양한 전술을 구사했고, 그대로 먹혔다. 태클은 기가 막히게 파고 들었고, 볼이 어디 가는지 알 것 처럼 위치를 차지에 인터셉트 해댔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디펜스의 기세는 공격팀을 주눅들게 하기 충분했다.

<ESPN Magazine 커버를 장식한스틸러스 디펜스!>


스틸러스 디펜스는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이 경기에서 반짝한 것이 아니다. 2008-2009년 슈퍼볼 우승할 시즌 공경력 순위는 전부분 평균 이하였지만, 디펜스 전부분은 탑 5안에 들었을 정도였다. 작년 시즌 포스트시즌에 나가지 못한 것은, 공격이 완전 꽝인데다가 디펜스의 핵인 Polamalu가 시즌내내 부상에 시달리며 몇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는 것이 주 원인이라고 분석되었다.

Polamalu가 디펜스의 핵인 이유는 그가 없으면 디펜스 라인이 흔들이기 때문. 물론 그 혼자 디펜스를 이끄는 것은 아니다. 그 말고도 스틸러스의 디펜스라인에는 Harrison, Farrior, Woodley처럼 NFL의 거물들이 많다.

<미식축국 공격/수비 포지션>


Polamalu는 Strong Safety(SS). SS는 스크림 라인(공격시작 라인) 뒤쪽에서 달려오는 애를 막거나 프리로 노는 애들을 담당한다. 그러니까 공격시작 할 때 엉겨붙지 않고 요리조리 뛰어다니면 들어오는 애들을 막는 일. 해리슨은 Outside Linebreaker (OLB). Defensive End나 Defensive Tackle처럼 스크림라인에서 공격시작하자마자 돌진하진 않지만 스키림라인에 붙어 러슁해오는 애들이나 넘어오는 애들을 책임지는 일이다.  Polamalu가 빠지게되면 스크림 라인 뒤쪽으로 넘어가는 패스나 러슁이 불안해지고, 이 때문에 해리슨이 뒤쪽까지 신경쓰다보니 스크림라인쪽도 불안해지기 마련. 이러한 분석이 작년 스틸러스 디펜스의 문제로 지적되었다. 그렇다해도 사실은 Polamalu가 빠져도 스틸러스 디펜스는 평균이상은 된다는 것.

어쨌든 스틸러스 디펜스는 귀중한 1승을 챙겨주었고, 이 경기의 명장면은 단연 Polamalu의 Flying Tackle이었다. 무서운 놈이다. 날아서 태클이라니. 상황은 테네시가 2야드정도 남겨놓고 공격하는 상황. 비디오를 보면 알겠지만 테네시의 공격이 시작되자마자 날아서 쿼터백을 안아 넘어뜨린다. 이런 플레이는 거의 드물다. 훌쩍 뛰는게 어려운것이 아니라 그 타이밍을 맞추는 것은 사실 무모한 짓이다.


풋볼 규칙중에 상대방의 공격이 시작되기 전 (볼이 뒤로 빠지기 전)에 디펜스가 스크림 라인을 넘어오면 5야드(10야드인가?) 페널티를 받는다. 그러니까 공격라인이 5야드 전진하는 것. 저 상황에서 Polamalu가 조금이라도 빨리 뛰었다면 파울이 선억되고 2야드 남은 상황이므로 5야드 페널티 먹으면 자동으로 터치다운을 뺏기게 되는 상황이었다. 바꿔말하면 Polamalu의 저 '날아서태클'은 미친짓이었다.

그런데 성공하니 이건 완전히 대박. Polamalu만이 할 수 있는 일. 쟤는 저런 대박을 종종 터트린다. 희한하게 실수도 별로 안한다. 귀신같은 타이밍과 정확한 판단력. 그렇기에 그를 좋아하지 않는 팬들이 없다. 박지성이 축구장 어디든 나타나는 것처럼 , Polamalu도 경기장어디든 나타난다. 상대방 쿼터백은 패스하기 전 그가 어디있는지부터 먼저 파악해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

다음 경기는 템파베이. 2주차 전 경기가 끝난후 아직 패하지 않은 팀중 가장 예상외의 팀으로 분석되는 팀. 별로 강하지 않은 팀이라는 소리로도 들린다. 그리고 NFL 전문가의 한마디 분석.

템파베이의 분위기는 최고이지만, 그들은 여지껏 저런 종류의 디펜스를 보지 못했다는 것이 뼈아프다

 

Tuesday, July 13, 2010

스틸러스, Tomlin 감독 3년 계약 연장

Pittsburgh Steelers가 Mike Tomlin과의 계약을

Mike Tomlin, Head Coach, Pittsburgh Steelers

3년 연장하기로 했다. 아직 공식발표된 것은 아니지만 지역뉴스에 따르면 하기로 했단다. 아직 연봉에 대해서는 마무리가 되진 않았지만 지난 5년간 평균 250만불을 받았고 성적이나 다른 감독의 재계약 사례를 볼 때 550만불에서 600만불정도로 예측된다고 한다.


Mike Tomlin의 선수생활은 형편없는 정도가 아니라 슬램덩크 북산고의 이름도 없이 나오는 캐릭터만큼 했나보러다. 당연하게 (?) NFL 게임 record는 없다. 하하. 하지만 코치로서의 그의 경력은 어렸을때부터 차곡차곡 쌓아져 30대의 나이로 그 명문인 스틸러스 감독에 등극(?)하게 된다. Mike Tomlin은 2005-6년 슈퍼볼 챔피언 먹은 이듬해인 2007 시즌부터 스틸러스 감독을 해왔다.


첫시즌에 AFC 1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나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Jacksonville에 져서 아주 쉽게 탈락했다.
하지만 두번째 시즌에는 감독계약 2년만에 슈퍼볼을 먹는 기염을 토했다. 포스트시즌 1라운드에서 Indianapolis에게 연장전에 가서 겨우겨우 이기는가 싶더니, 2라운드, 3라운드를 아주 그냥 제대로 이겨버리고 슈퍼볼에 진출했다. 그리고 슈퍼볼 역사상 Great Catch중 하나로 꼽히는 Homes의 Catch로 슈퍼볼을 안았다. 그 게임을 보다

기적의 Touchdown, Santonio Homes

가 Catch 장면을 본 직후 일부는 아쉬워했고 일부는 환호했다. 이게 제대로 잡은 것인지 아닌것인지. 결국 Official Review후 잘 들리지 않은 Referee의 설명중. "...inbound... touchdown' 이라는 말과함께 피츠버그는 들석였다.


하지만 작년. 세번째 시즌. 6-2패로 잘 시작하나 싶더니, 그 이후 5연패를 당하고 결국 9-7패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전년도 챔피언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경우는 2000년대 들어서 2006년 스틸러스와 2009년 스틸러스 뿐. 아 이런 불명예.


어쨌든 구단은 Tomlin을 믿고 있고 존중하고 있는 듯 하다. 나도 좋다.
그저 그의 눈이 경기중에 튀어나오는 불상사가 없기만을 바란다. (그의 튀어나올듯한 큰 눈은 귀엽기도, 무섭기도, 걱정되기까지 한다.)

Monday, January 4, 2010

[NFL]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Steelers OUT!

17주 마지막까지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놓고 조마조마했었지만, Pittsburgh Steelers에게 결국 기적은 일어나지 않고 Baltimore와 NY Jets가 AFC 와일드카드 두자리를 채웠다.

2009 NFL Playoff Match-up



# Houston Texans vs. New England Patriots
느스한 경기운영이 예상되어 휴스턴의 일방적인 승리로 예상되었던 게임은 경기 중후반까지 뉴잉글랜드의 리드로 진행되었다. 27-13 뉴잉글랜드 리드. Steelers에게는 너무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휴스턴이 질 경우, 이후 벌어지는 경기에서 볼티모어나 뉴욕젯츠 중 한 팀만 지면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기 때문. 반대로 휴스턴이 이기면, 이후 경기에서 볼티모어, 뉴욕젯츠,그리고 덴버까지 모조리 저야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는 시나리오다. 나는 steelers 경기를 보고 있었기 때문에, 같은 시간에 진행된 이 경기를 보진 못했지만, 경기 내내 Bottom-line에 보여지는 두 팀의 경기결과를 뚫어져라 쳐다 보고 있었다. 4쿼터. 이대로만 막으면 이긴다!  그러나 악몽의 4쿼터. 내리 터치다운 2개를 뺏기고 34-27로 경기로 종료. 흑. 하지만 휴스턴 역시 남의 경기의 결과를 봐야 플레이오프에 나가게 되는 상황.

# Pittsburgh Steelers vs. Miami Dolphins

후송되는 White와 이를 지켜보는 Taylor (스틸러스 24번). Taylor와 충돌 후 White는 쓰러졌고 응급처치후 후송되었다.

스틸러스의 승리를 확신하고 있었고, 그리고 이겼지만 경기는 그다지 쉽게 풀리지 않았다. 스코어가 말해주듯이 마지막엔 오히려 쫓기는 듯 했다. 어쨌든 이기고 남은 경기결과를 기다려야 되는 상황이지만 휴스턴의 승리소식을 먼저 들어야 했기에 힘이 쭉 빠진다.  
경기 중 돌핀스 Third QB Pat White가 스틸러스 벤취가 있는 사이드라인
에서 러쉬 중 테일러의 헬멧 돌진을 그래도 헬멧으로 받쳐 기절했다. 이를 본 Mike Tomlin 스틸러스 감독은 화이트의 모습을 보자 마자 응급진을 바로 콜했는데, 해설자들도 말했지만 스포츠맨쉽을 느끼게 하는 장면이라고나 할까. 자신의 팀 선수든 상대팀 선수든 일단 문제가 일어나면 신속하게 대처하는 자세 뭉클. 하하 비단 감독뿐 아니라 모여있던 스틸러스 선수들도 일제히 응급진을 콜하는  행동은 보기 좋았다. 슬프게도 우리나라 스포츠 경기였다면 약간 다른 모습을 보였을 지도. 어쨌든 결국 화이트는 카트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Mike Tomlin, Steelers Head Coach. 볼대마다 저 눈알이 튀어나오지 않을까 걱정.





# Baltimore vs. Oakland
희망을 버리진 않았지만, 노련한 볼티모어가 약체 오클랜드를 이기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오클랜드는 약체이면서 스틸러스를 이기기는 했었다. 하하. 돌이켜보니 이번 시즌에 스틸러스는 오클랜드, 캔자스시티, 그리고 클리브랜드에게 졌다. 세 팀은 AFC 16개팀중 최종적으로다가 14,15,16위를 한 팀들이다. 저 세팀중 한 팀만 이겼어도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것인디. 젠장. 속이 쓰리다.

# Cincinnati vs. NY Jets
신시내티로서는 힘을 뺄 이유가 전혀 없는 경기였지만, 뉴잉글랜드와 너무 비교되는 경기를 했다. 물론 일부러 져주거나 맥빠지게 한 것은 아니었지만, 기세가 너무 등등한 Jets에게 허무하게 지고 말았다. 37-0. AFC 디비전 챔피언이 마지막 경기에서 zero score 경기를 하다니! 머 어떠냐 그래도 플레이오프 진출인데. 부럽다.


5연승 후 5연패로 시즌 막판 가슴조리며 경기를 보았고, 머리 아프게 만들었던 스틸러스. 내년에 보자.
한 마디만 더하면, 슈퍼볼 챔피언들은 그 실력이 있어 다음해 플레이오프에 거의 무리 없이 진출한다. 그런데 2005년 슈퍼볼 챔피언이 2006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고, 2008년 슈퍼볼 챔피언이 2009년 플레이오프에진출하지 못했다. 둘다 스틸러스다. 아이 창피해~

Monday, December 28, 2009

[NFL] Steelers, 마지막 기적을 바라다

16주차. Playoff 출전팀들에게는 그야말로 사투였다.
Steelers의 지난주 바램에 대한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결과적으로는 Denver가 Philadelphia에게 잡힌 것 외에 이루어진 소망이 하나도 없다. Steelers가 Ravens를 잡은 건 소망 중 하나가 아니였고, 의무였다. Jacksonville의 패배도 반가우나 의미없다. 아래 두 경기 결과가 너무 치명적이다.

1. Miami가 홈에서 Houston에게 잡히다.
Pittsburgh Steelers의 마지막 상대는  Miami이다. 그래서 이번 주 Miami가 Houston을 잡았더라면 일거 양득.  Houston은 탈락하고 Miami에게는 이길것이기 때문에.

2. 무적의 Indianapolis가 배신을.
배신을 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경기 중반 주전 QB Manning을 벤치로 불러 드릴때에는 심한 배신감을 느겼다. ㅠ.ㅠ 결국  시즌 첫 패배를 NY Jets에게 내주고 Jets는 신났다.

이제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는 시나리오는.

  1. 가장 바라는 것이며 큰 기적은 나머지 4팀 모두 져버리는 것. 너무 신나겠다. 그런데 사실 밑의 두 경우도 4팀 모두 져버리는 것 못지않게 기적이다.
  2. 어제 이긴 Houston과 NY 이나 Baltimore 중 한 팀이 함께 지는 것. 이런 시나리오를 보니 위 두 결과가 너무 안타깝다. 객관적 전력에서도 질만한 경기여서 더욱 안타깝다. 그랬더라면 다음 마이애미전을 이긴다는 보장하에 자동 플레이오프 진출이었다.
  3. NY Jets, Baltimore Ravens, Denver Broncos가 모두 지는 것.

바꿔 말하면 NY과 Baltimore는 스스로 이기기만 하면 둘이 와일드카드를 먹고, 나머지 팀은 이기든 말든 상관없다. 자력진출이라는 것이다. Baltimore는 Oakland를 맞아 쉬운 승부를 할 듯하다. 그럼 Houston과 NY의 패배를 바라는 것인데, 상대는 Division 1위팀들인 Cincinnati Bengals와 New England Patriots. 그래서 패배를 바래봄직 하지만, 둘 다 플레이오프 확정해 놓은 상태로, 그리고 다음 경기를 이긴다하여 별 소득이 없는 경기에 총력을 기울이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10년 첫 주일. 기적이 일어날까?

[NFL] Week16, 주요 결과


#
Ravens (8-7) vs. Steelers(8-7), 20-23

Ravens Head Coach.

Ravens보다는 Steelers에게 절박한 경기였다. Ravens는  오늘 지더라도 마지막 경기에서 약체 오클랜드를 이기면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다. 물론 오늘 이기면 다음 경기가 부담이 없으므로 최선을 다했다. Steelers는 매우 불쌍한 상황이다. 두경기 다 이겨도 50%도 안되는 플레이오프 진출확률을 가지고 있다. 어쨌든 빡쎄게 싸웠다. Steelers는 이기긴 했지만 왠지 실력보다는 운으로 이긴 느낌이었다. Ravens의 Penalty yard가 113yard나 되었고, 특히 2분정도 남았을때 마지막 steelers 의 패스를 인터셉트하여 마지막 역전 찬스를 만드는 듯 했으나 Illegal Contact 판정. 어쨌든 Steelers 는 희망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되었다.(!)


# Broncos (8-7) vs. Eagles (11-4).  27-30
Broncos는 15주차 경기 끝난 시점에서 8승 6패로 와일드카드가 유력했지만, 7승 7패의 6팀이 존재하기에 반드시 승리해야하는 경기였다. Ravens와 달리 그 팀들과의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유리한 입장이 아니기 때문이다. Eagles는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고 이긴다고 해서 플레이오프에서 큰 이득이 생기는 것은 아니었다. 1,2 쿼터가 끝난후 Broncos의 패가 점수도 점수지만, Away경기라는 것과 경기 분위기를 보아 확정적인듯했다. 그런데 3쿼터 분발과, Eagles QB McNabb의 방심한듯한 플레이로 4쿼터에 결국 동점허용. 거기까지였다. 종료직전 필드골로 Eagles 승리

Eagles QB Donovan McNabb


# Texans (8-7) vs. Dolphins (7-8), 27-20
Texans가 같이 7승 7패로 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이고 있는 Dolphins를 Dolphins  Home에서 이겼다. 전반 27-3의 스코어는 그야말로 예상 밖이었다. 이유는 Dolphins QB Henne에게 무려 4차례난 Sack을 먹였고, 그것도 모두 1st down에서 먹였다. 전반과 다르게 후반 원사이드로 무섭게 몰아쳤지만, 마지막 2분 30초동안 Texans에게서 공격권을 가져오지 못했다. 결국 Texans도 와일드카드 경재에서 살아남았다.

Texans QB Matt Schaub

 


200
# Jets (8-7) vs. Colts (14-1), 29-15
유일한 무패팀 Indianapolis Colts가 플레이오프에 나가려는 Jets에 무너졌다. 점수로 볼때 좀 무너진것 처럼 보이나, QB Manning을 일찍 빼버린 결과인지도 모른다. Colts 팬들은 감독을 무쟈게 욕했지만, 전문가들은 슈퍼볼을 위해 잘한 일이라고 한다. 결국 시즌 무패의 기록은 물건너 갔고 Jets 좋은 일만 시켰다. Jets는 16주 colts, 17주 Bengals와의 경기를 하게 되어 두 강팀에게서 1패는 당할 것이라 여겼기 때문에 플레이오프탈락이 점쳐졌지만, 이제 가장 강력한 후보로 지목. 다음주 Bengals와의 경기는 홈에서 가진다. Bengals로서는 그야말로 해도 되고 안해도 되고 몸사리며 하는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NFL (National Football League)]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Wednesday, December 23, 2009

[NFL] Steelers, Playoff Scenarios

AFC 플레이오프 와일드카드 경쟁이 그야말로 복잡하고 피튀긴다. 플레이오프는 각 컨퍼런스별로 Division 1위 4팀과, 나머지팀중 성적이 좋은 2팀이 와일드카드로 출전할수 있게 된다. 현재 AFC의 Division 1위 팀들은 사실상 결정난 상태이다.

  • AFC East : New England (9-5) - 두 게임 남은 상태에서 Miami와 NY Jets가 7승7패로 역전가능성은 있지만 희박해보임.
  • AFC North: Cincinnati (9-5) - Baltimore가 8승 6패로 1%의 가능성으로 Cinci위협.
  • AFC South: Indianapolis (14-0) - Division 우승 확정 및 Playoff 첫경기 없고, Playoff Home-filed advantage.
  • AFC West: San Diego (11-3) -  Division 우승 확정

그리고 2장의 와일드 카드에 8팀이 묶여있다. 8승 6패의 두팀과 7승 7패의 6팀 (Half-dozen 7-7 teams 라고들 하더라). 8승 6패의 두 팀이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8팀이 모두 2게임씩 남아있고 그 경기들 중 물고 물리는 경기가 대다수라 누구 하나 장담하기 힘들다. 현재 각 팀들이 와일드카드를 따낼 확률과 이후 일정은 다음과 같다.

Team 승-패 와일드카드 확률 W16 (12.27) W17 (1.3)
Baltimore8-673% at Pittsburgh at Oakland
Denver 8-6 67% at Philadelphia Kansas City
Jacksonville 7-7 22% at new England at Cleveland
Miami 7-7 22% Houston Pittsburgh
Pittsburgh 7-7 13% Baltimore at Miami
Houston7-74% at Miami  New England
NY Jets7-72%at Indianapolis Cincinnati
Tennessee7-7 2%San Diego Seattle

NFL 사무국은 모든 정규시즌 게임이 끝나고 와일드 카드를 선택할 때, 승률이 같은 팀들이 존재할 경우 순위를 가르는 엄청난(!) 규칙을 가지고 있다. 승자승, 컨퍼런스 승률, 디비전 승률, Net Points 등등. Steelers는 7-7의 팀들중 컨퍼런스 승률이 4-6패로 낮은 편이어서 그만큼 더욱 불리하다. 어쨌든 현재의 확률로는 5위를 달리고 있다.

Playoff를 위한 필수조건
다른 7-7팀들과 마찬가지로 두 게임 모두를 이겨야 한다. 만약 스틸러스가 한 게임이라도 진다면 확률은 제로다.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내년을 기약해야 한다. 하지만 두 게임 모두 잡는다면 확률은 54%까지 올라간다! 하하하 따라서 시나리오를 구상하기 전에 남은 두 게임을 모두 이겨 9승 7패로 시즌을 마감한다는 것은 기정사실로 해두자!

자력으로 기대하는 최대순위 - 8팀 중 6위  
안타까운건 볼티모어를 이긴다해도 사정이 좋아지는 것이 아니다. 이미 볼티모어에게 한번 져서 이번 주 경기에서 이긴다 해도 승자승으로는 승부를 볼수 없고 디비전 승률을 따져야 되는데, 볼티모어가 3승3패, 피츠버그는 2승 4패로 볼티모어가 앞서게 된다. 그래서 여전히 볼티모어가 진출할 확률이 높아진다. 복잡하니 바로 17주차로 넘어가자.

마지막 경기를 홈에서 치르지 못해 아쉽지만, 이기는 건 기정사실이니 상관없다. 일단 마이애미를 이기면 6팀의 경쟁팀들중 마이애미는 떨어져 나간다. 그리고 이미 Tennessee는 남은 두 경기를 다 이긴다 해도 피츠버그에게 개막전에서 졌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그래서 마이애미전을 이기면 최소 8팀중 6위 확보.

시나리오들.
  1. 16주차 경기에서 마이애미가 힘을 써서 16주에 휴스턴을 이겨준다면 휴스턴, 최대 8승 8패로 탈락.
  2. 휴스턴이 마이애미를 이기면 뉴잉글랜드에게 져야 8승 8패로 탈락.
  3. 17주차 경기에서 오클랜드가 피츠버그를 이긴 것처럼 볼티모어를 이겨준다면 볼티모어 8승 8패로 탈락. 오클랜드의 요즘 기세로는 충분히 가능해 보임 그것도 홈이니!
  4. 16주차 경기에서 필라델피아가 덴버를 잡아줌. 필라델피아는 NFC에서 와일드카드는 확보했다하나 디비전 우승을 확정짓지 못했으니, 빡세개 할만도 한다. 덴버가 진다면 피츠버그가 덴버를 시즌중 이겼기 때문에 같은 9승 7패라도 피츠버그 우위.
  5. 만약 필라델피아가 질 경우 켄자스시티가 피츠버그를 잡은 것처럼 덴버를 잡아준다면 역시 피츠버그 우위.
  6. 가장 가능한 시나리오로 인디애나폴리스나 신시내티 둘 중의 한팀에게 뉴욕제츠가 짐. 두 팀의 뛰어난 성적으로 볼 때 뉴욕은 8승 8패 혹은 7승 9패로 탈락.
  7. 뉴잉글랜드가 잭슨빌을 잡는다면 잭슨빌 최대 8승 8패로 탈락.

이건 시나리오도 아니고 도박이다.
가장 Happy한 것은 이번 주 경기에서 피츠버그와 마이애미를 제외한 모든 팀들이 져버리는것! 그리고 담즈 피츠버그가 마이애미를 이기면 플레이오프 지출!

가능할까???

 

Monday, December 21, 2009

[NFL] Steelers, Last Second Winning Touchdown.

어제 steelers의 경기는 이번 시즌이 아니라 지난 시즌의 심장벌렁거리는 경기를 보는 듯 했다. 작년에는 4쿼터를 10점 이상으로 지고 있어도 경기에서는 이길것이라는 믿음이 강하게 생길만큼, 이긴곤 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4쿼터를 앞서며 시작했는데도 패한 경기가 5경기나 된다. 어제 경기도 그런 흐름이었다. 4쿼터를 10점 앞선채 시작했다. 그래도 불안했다. 느낌 그대로 2분여를 남겨놓고 36-30 역전을 당했다. 작년엔 1분도 충분했는데, 올해는 2분은 터치다운을 이끌어내기 너무 짧은 시간이었다.

마지막 드라이브. 빌빌대다 4th down에 7야드 남았다. 시간은 1분여. 이거 성공못하면 끝. 그런데 기가 막히게도 홈즈가 32야드를 받아냈다. 오마이갓. 오늘은 되는구나!

다음 공격 페널티 10야드. 젠장.

3rd down 15야드를 가야 한다. 오 마이갓. 오늘 날받은 밀러가 20야드를 받았다. 32초 남았고 터치다운까지 39야드.

1st-down. 오예 홀딩으로 5야드 벌었다. 34야드 남고, 24초 남고.

1st-down. 오 밀러가 다시 15야드 챙김, 19야드 남고, 18초 남고, 마지막 타임아웃.

1st-down. Wallace incomplete. 13초.

2nd-down. Ward incomplete. 3초.

3rd-down. 마지막이다. 3초안에 쇼부를 봐야한다. Ben이 그놈의 주특기 이리저리 헤매기를 시도한다. 이미 3초는 지나고... 갑자기 패스! Wallace Complete. Touchdown! 이게 꿈이여 생시여. 따따블 오엠쥐!
Reed 뻥 차서 37-36으로 드라마같은 승리.

Last Second Touchdown, Mike Wallace!


Big Ben이 자신의 최고기록이자 팀기록인 503야드를 던졌고, Ward와 Miller가 100야드를 넘겼다. 공격이 좀 된 경기였고, 수비는 여전히 구멍이 있었다. Wallace의 마지막 Catch는 지난 슈퍼볼때 homes의 catch만큼 드라마틱했다.


정말 오랜만에 심장과 염통이 벌렁거렸으며, 터지지 않고 기쁨과 흥분의 Sunday Night이었다.


움.. 그럼 이제 기도하자. 기도할게 너무 많다. Play-off를 위해서는.


Friday, December 11, 2009

[NFL] Steelers OUT?!

상상도 못했던 5연패.
개막전 승리후 Polomalu의 공백때문이라 여겨졌던 2연패.
그러나 정신차리고 5연승. 5연승 중에 쉽지않은 상대가 더러 있었음을 감안했을 때, 지금 5연패는 가히 충격적이다. 결정적으로 이번 시즌 1승 11패를 힘차게 달리고 있는  클리브랜드에게 져버린 어제 경기는 스틸러스 팬들을 모조리 다운시켰다.


Polomalu의 공백이 너무도 크다.
수비수 한 사람 부상당했다고 흔들리는 팀이 좋은 팀이냐라는 문제는 논외로 하고, 어쨌든 Polomalu가 있는 스틸러스와 없는 스틸러스는 전혀 다른 팀이 된다.
Polomalu가 있음으로 해서 스틸러스의 뛰어난 다른 수비수들이 제 능력을 발휘한다. Polomalu가 뒤를 받혀준다는 믿음 하나로 태클도, 색도 무지막지하게 해낸다. 그런 수비는 공격수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이번 공격을 실수하더라고 대세에는 큰 지장이 없다는 느낌에 자유롭게 플레이를 할 수 있고, 그리 뛰어나지 않은(?) 스틸러스 공격수들임에도 대부분 승리를 이끌어 낸다. Polomalu가 없으면 정 반대다. 수비들은 뒤가 못미더워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공격들도 더 부담되어 한발짝도 못움직이는것 처럼 보인다.
중계를 보고 있노라면, 스틸러스 수비때마다 지겹지도 않은지 해설자들은 Polomalu를 들먹거리고, 카메라는 사이드라인에서 안타깝게 서성이는 Polomalu를 비추어준다.
정말 대단한 놈이다.


어쨌든. 지금 6승 7패. 5할 승률도 안되는.
플레이오프는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물건너 갔다. 다른 시즌 같았으면 진작에 물건너 갔겠지만 올해는 이제야 갔다. 플레이오프는 컨퍼런스별로 디버전 1위와 나머지 팀들중 성적좋은 두 팀에게 와일드카드가 주어져 총 6팀이 나간다. 스틸러스는 디비전 1위는 물건너 갔으니, 와일드 카드밖에 바라볼게 없다.  현재 10위....
덴버는 8승 4패로 반타작만해도 스틸러스보다 앞서고, 거의 와일드카드 출전이 확실하다.
그 다음이 잭슨빌. 7승 5패. 만약 반타작을 한다면 9승 7패. 스틸러스가 다 이길경우와 같다. 마이애미, 볼티모어, 뉴욕 제츠가 6승 6패인데. 마이애미와 볼티머어는 스틸러스와 경기가 있기 때문에, 그 경기들에서 이겨버리면 출전가능할 지도 모른다.
게다가 아직 끝나지 않고 스틸러스보다 아직 한경기를덜 치른 5승 7패의 팀들도 2팀이나 있다.. 바라건데 이 두팀은 그냥 제껴주고 싶다.

기적은 나중에 바라고 나머지 세경기, 제발 이겨라.
화병생기겄다 어흑.

Sunday, November 15, 2009

[NFL] Steelers, Division 우승은 물건너 갔나...

이번 시즌 벌어진 최고의 빅카드였는데, Steelers는 Cincinnati Bengals에 졌다.
두 팀은 AFC North Division에 속해서, 현재 같이 6승 2패로 시즌을 진행하고 있다. 3주차 게임에서 Bengals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어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Division 선두를 따내기 위해서 두 팀다 오늘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 Steelers로서는 한번 졌었기 때문에 더욱 이겨야했다. Division 우승팀은 Postseason에서 한경기를 덜 치르기 때문에 그 만큼 유리하다.

물론 steelers는 올해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가능성이 크다. 디비전 2위를 달리고 있고, 다른 디비전 2위들과 비교하여 승률도 좋다. 적어도 와일드카드로도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디비전 우승하고 가는게 돈도 벌고 기분도 좋고, 체력도 아끼고 좋지 않겠는가.

그런데 그게 쉬어보이지 않는다. Bengals와 현재 1게임차. 그런데 2번 다 졌으니, 2게임차로 봐야 한다. 남은 7경기에서 Steelers가 전승을 거둔다 해도, Bengals가 2번을 져야한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건 남은 스케쥴이다. Steelers는 두번의 Baltimore와의 경기만 조심하면 된다. Bengals도 어렵진 않으나 Minnesota와 NY Jets와의 경기가 까다로와 보이고 Baltimore와 한경기도 있다. MIN, NYJ가 두 경기 다 잡아준다면! 할렐루야~

NFL Post-Season Schedule


오늘 경기에서 Steelers는 터치다운 한개 없이 12점을 Reed의 필드골 4번으로 얻었다. Bengals도 잘 한 건 아니었다. 역시 필드골 4개와, 수비수의 리턴 터치다운으로 18점.

Troy Polamalu, Pittsburgh Steelers

양팀 쿼터백들은 이름값을 톡톡히 못했다. 1분 56초 남겨놓고, Steelers의 마지막 공격은 가슴조마조마하게 했다. 쿼터백 Ben은 4쿼터의 사나이라고도 불릴 만큼 4쿼터 역전승을 만들어낸 횟수가 16번에 달한다. 그러니 기대해봄직 하지 않은가.... 그런데 4번의 허무한 패스로 끝.. 젠장.

공격이 그리 뛰어나지 않은 Steelers이니 패인은 수비에 있다고 생각한다.
수비가 오늘 점수를 못냈다!!! 역시 Steelers는 수비가 점수를 못내면 지는 팀이다 ㅠ.ㅠ
그리고 뼈아픈건 제대로 플레이 해보지도 못하고 부상때문에 일찌감치 필드에서 나가 Polamalu. 개막전 부상후 4개임을 못치렀고, 그 게임에서 Steelers는 아슬아슬한 게임의 연속이었는데. 그리고 Polamalu 복귀 후 팀은 전혀 다른 팀이 되었었는데. 어떤 부상인지 발표되지 않았지만, 심하게 걱정된다. 왼쪽 무릎부상이라는데...

 

Sunday, October 18, 2009

[NFL] AFC Norh Division, 올해도 두근두근

개막전 승리후 2연패로 쳐졌던 Steelers.
Denver Broncos에 잡힌 후 Steelers, Baltimore Ravens를 잡아내고 Division 선두를 잡아낸 Cincinnati Bengals.
3연승후 2연패이긴 하지만. 강팀들에 대등한 경기를 펼쳤던 Ravens.

오늘 6주차 경기 결과는 더욱 두근두근하게 만들었다.

1. Steelers vs. Browns.
Steelers가  Browns를 잡아내고 Browns전 12연승을 달렸다. 그리고 2연패후 3연승. Division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Bengals에 진 경력으로 따지면 선두는 아니지만. 오늘 경기는 이전 5경기의 떨림없이 무난히 마무리 되었다. 뭐 물론 꼴지를 상대로 했으니. Ben은 400야드 넘게 잡아되었고, Receiver들은 미친 듯이 받았고, Troy가 합류한 수비도 오랜만에 탄탄했다. Steelers 수비진은 올 시즌 처음으로 인터셉션도 기록했다.

2. Bengals vs. Texans
잘나가던 Bengals가 Texans에 잡혔다. 홈이라는 이점에도 불구하고 Bengals는 Rushing에서 풀리지 않았다. 아니  Texans의 수비가 좋았다. 첫 5경기에서 평균 126야드를 기록했던 Rushing은 오늘 46야드를 기록. 내내 끌려가다 결구 지고 4승 2패. Steelers와 동률.

3. Ravens vs. Vikings
Ravens는 강팀만 만나면 힘을 낸다. 그런데 그 힘이 쪼께 모자란다.  Ravens 팬들은 염통이 많이 상했을 것이다. 특히 오늘 경기, 4쿼더 2초남기고 44야드 필드골 시도. 성공하면 1점차 역전으로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 된다. Hauschka는 제대로 찬 듯 하였으나 No Good. Game Over.
week 4: vs. Patriots 21:27
week 5: vs. Bengals 14:17
week 6: vs. Vikings 31:33

Bengals, Steelers, Ravens 순으로 순위가 진행되고 있지만, 지난경기 상대팀들과 앞으로 남은 경기 상대팀들을 보아하면 Bengals가 확실히 유리해보인다. Bengals는 이미 Steelers와 Ravens를 이번 시즌 잡아내어 그들과의 남은 경기에서 지더라도 그리 큰 부담은 없다. 하지만 Steelers와 Ravens는 Bengals에게 진다면 Division 1위는 멀어져 보인다. 지금까지의 기세로 3팀다 남은 경기를 치른다면. Steelers는 지난 6경기 비교적 쉬운 상대와 경기했음에도 2패나 당했다. 그리고 다음주, 오늘 Ravens를 잡은 Vikings와 만난다. 부담 만배이지만 꼭 이기지 않으면 안된다. 작년 NFL전체 1위 Titans를 개막전에 잡아 올해는 전승이다라고 들떴던 팬들은 이제 한경기 한경기 염통을 조아려야할거다.Ravens는 그야말로 만만치 않다. Broncos, Bengals, Colts를연속으로 만난다. 전패면 끝. 1승 2패도 거의 끝. 이 세경기에서 적어도 2승을 해야한다.


어쨌든, 작년이든 올해든 17주 마지막 경기까지 아주 염통 바짝 긴장해야겠다. 하 재밌다.

Wednesday, October 7, 2009

[NFL] Steelers vs. Chargers, Heinz Field, Oct. 4th.

Kick-Off 경기에서 강호 테네시를 물리친 스틸러스.
(테네시 이번시즌 무승 4패로 디비전 꼴등)
그리고 2번의 뼈아픈 역전패. ㅠ.ㅠ

홈에서 2승 1패나 되는 SD Chargers를 상대로 붙었다.
슈퍼볼 챔피언이 2연패라니. 그것도 수비의 최강자라는 스틸러스가 역전패라니.
그 명예를 회복하기 위하여 초반부터 무쟈게 몰아붙였고
볼 점유율, 포인트, first down, 할 것 없이 1,2 쿼터를 그냥 작살을 내었다.
21-0. 전반종료.

단연 오늘의 미친 놈은 Mendenhall.
토탈 165야드를 러쉬로만 따내었고 터치다운도 2개.
Parker 부상 공백을 메우다 못해 Parker만 안달났다.
상대전으로 조그만 몸집이지만 빠르고 밀어붙이는 힘이 장난 아닌듯 하다.

Rashard Mendenhall, Heinz Field, Oct. 4th, vs. Chargers.


Ben도 333야드나 먹었고 ward도 130야드 받아냈다.
스틸러스 공격은 '스틸러스'임을 감안할 때 굉장해 보였다!
홈즈도 그런데로. 그런데 뭔가 억울했나 보다.

Holmes: "요렇게 받을라고 혔는디!' Tomlin: "꺼져"

Santonio Holmes, Heinz Field, Oct. 4th, vs. Chargers.


3쿼터 예의상 7점 주시고.

4쿼터 머 7점 더. 콜. 준김에 7점더. 음..
Chargers의 기막힌 리턴. 50야드 부근에서 Steelers 수비가 허둥되는 사이 낙아채는 Chargers. 공격은 다시 Chargers. 그리고 다시 터치다운.

점수는 35-28.
4분여 남았는데, 터치다운 한개 먹으면 동점이다. 공격권을 가지고 있지만, 겁나게 불안하다. 지난 2게임과 같이. 그래도 슬슬 나간다. 역시 워드. 딱히 공격에서 빛나진 않지만 필요할 때는 항상 워드가 있는 듯 하다. 어찌 어찌 기어나갔고 46야드 필드골 시도.
지지난 게임에서 울먹이던 Jeff Reed. 그 때는 35야드인가 그것도 못 찼었는데. 너무 무리 아닌가. 아... 그래도 역시 프로. 실수하지 않고 3점 획득. 그걸로 끝.

4쿼터 중반 까지는 one-side게임이라 딴짓하며 슬쩍 슬쩍 봤으나 남은 5-6분에는 피가 말라 발만 동동 구를 지경이었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냐. 작년에는 적어도 처음부터 삐까하게 가다 역전하고 그랬는데. 올해는 왜 잘하다가 끝에가서 애간장을 태우는거여.


이겼어도 오늘은 울먹은 Willie Parker.
대타로 나간놈이 온 필드를 휘적고 다니고 방송에서는 극찬을 해대니.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여.

Willie Parker, Heinz Field, Oct. 4th, vs. Chargers.



Monday, September 21, 2009

Steelers, 이번 시즌 컨셉은 울먹?

지난 시즌 슈퍼볼 챔피언이 곰들에게 밟혔다.
아마 시카고 팬들 말고는 모든 사람들이 Steelers의 승리를 예견, 아니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였었다. 그런데 졌다. 많은 설레발들이 있었지만 당연한 설레발이었다.


#1. 두 팀 모두 수비의 핵이 빠지다.
시카고는 Brian Urlacher가 피츠버그는 Troy Polamalu가 Week1게임에서 부상을 당해 출전하지 못했다. Polamalu의 수비력은 그 자체로 대단하고 Steeler의 핵임인 분명하지만, 팀 전체로 볼때 Urlacher가 빠진 시카고의 수비라인은 지난주보다 형편없어질 것이라는게 당연해 보였다. Steelers는 지난시즌 수비 1위답게 뛰어난 수비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게임에서도 수비라인은 탄탄했다. 이번 게임에서도 수비라인은 나름 탄탄했다. 그리고 시카고 수비라인도 그 못지 않게 탄탄해보일지경이었다.

#2. Ben이 당연히 위다.
지난는 시카고 QB Cutler는 인터셉트를 4개나 당하고 팀도 당연히 졌다. 방송들은 그런 QB과 공경력을 두고 Steelers는 공격수들은 이번 게임에서 할일이 없을 것이라 비아냥 거렸다. 수비수가 점수를 내고 수비도 하면 되는 게임으로 여겼다. Top level은 아니지만 Ben의 파워도 무시하지 못하는 것이었고. 이번 게임에서 시카고의 수비라인이 탄탄해보였던건 아마 Steelers의 공격때문이 아니었을까. 지난 시즌 공격력 20위권.

#3. 울먹워드, 울먹리드
지난 게임 하인즈워드가 10-10동점상황에서 4쿼터 30여초를 남기고 4쿼터의 쿼터백 Ben의 패스를 10여야드 지점에서 야무지게 받았다. 그냥 거기서 다운해도 됐을 걸 여튼 돌진하다 수비에게 막혀 펌블. 공격권은 넘어가고. 그 때 그 워드 표정은 그야말로 울먹 울먹. 한국 사람의 울먹이는 표정이 나왔다. 연장전에 들어가 방송해설자들이 'Angry Wards'라는 말을 할 만큼 분하고 억울한 마음은 플레이로 반영되었고, 다행히 Jeff Reed의 Filed골로 승리할 수 있어 울먹워드는 그 마음을 추수릴 수 있었다.
그 울먹모드를 이번게임에서 Jeff Reed가 이어 받았다. 동점상황에서 2번의 Field Goal. No Good. No Good Again. 시카고의 Field골로 3점차. 남은시간 20초. 울먹리드를 20초안에 구해줄 거라 확신했던 Ben. 리턴을 받아 뛰던 무어(맞나?)는 40야드 지점까지 달려가다 꽈당. 공은 시카고로 넘어가고 리드는 계속 울먹이고 있었다....


울먹모드로 계속 가더라도, 이겨야하지 않겠니???
아흐 어롱디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