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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21, 2009

Steelers, 이번 시즌 컨셉은 울먹?

지난 시즌 슈퍼볼 챔피언이 곰들에게 밟혔다.
아마 시카고 팬들 말고는 모든 사람들이 Steelers의 승리를 예견, 아니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였었다. 그런데 졌다. 많은 설레발들이 있었지만 당연한 설레발이었다.


#1. 두 팀 모두 수비의 핵이 빠지다.
시카고는 Brian Urlacher가 피츠버그는 Troy Polamalu가 Week1게임에서 부상을 당해 출전하지 못했다. Polamalu의 수비력은 그 자체로 대단하고 Steeler의 핵임인 분명하지만, 팀 전체로 볼때 Urlacher가 빠진 시카고의 수비라인은 지난주보다 형편없어질 것이라는게 당연해 보였다. Steelers는 지난시즌 수비 1위답게 뛰어난 수비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게임에서도 수비라인은 탄탄했다. 이번 게임에서도 수비라인은 나름 탄탄했다. 그리고 시카고 수비라인도 그 못지 않게 탄탄해보일지경이었다.

#2. Ben이 당연히 위다.
지난는 시카고 QB Cutler는 인터셉트를 4개나 당하고 팀도 당연히 졌다. 방송들은 그런 QB과 공경력을 두고 Steelers는 공격수들은 이번 게임에서 할일이 없을 것이라 비아냥 거렸다. 수비수가 점수를 내고 수비도 하면 되는 게임으로 여겼다. Top level은 아니지만 Ben의 파워도 무시하지 못하는 것이었고. 이번 게임에서 시카고의 수비라인이 탄탄해보였던건 아마 Steelers의 공격때문이 아니었을까. 지난 시즌 공격력 20위권.

#3. 울먹워드, 울먹리드
지난 게임 하인즈워드가 10-10동점상황에서 4쿼터 30여초를 남기고 4쿼터의 쿼터백 Ben의 패스를 10여야드 지점에서 야무지게 받았다. 그냥 거기서 다운해도 됐을 걸 여튼 돌진하다 수비에게 막혀 펌블. 공격권은 넘어가고. 그 때 그 워드 표정은 그야말로 울먹 울먹. 한국 사람의 울먹이는 표정이 나왔다. 연장전에 들어가 방송해설자들이 'Angry Wards'라는 말을 할 만큼 분하고 억울한 마음은 플레이로 반영되었고, 다행히 Jeff Reed의 Filed골로 승리할 수 있어 울먹워드는 그 마음을 추수릴 수 있었다.
그 울먹모드를 이번게임에서 Jeff Reed가 이어 받았다. 동점상황에서 2번의 Field Goal. No Good. No Good Again. 시카고의 Field골로 3점차. 남은시간 20초. 울먹리드를 20초안에 구해줄 거라 확신했던 Ben. 리턴을 받아 뛰던 무어(맞나?)는 40야드 지점까지 달려가다 꽈당. 공은 시카고로 넘어가고 리드는 계속 울먹이고 있었다....


울먹모드로 계속 가더라도, 이겨야하지 않겠니???
아흐 어롱디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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