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그냥 brew 커피나 한잔하려 했으나 마셔보지 않을 수 없었다. 이유는 커피 이름이 너무 근사했기 때문;;; 커피를 엄청 즐겨먹지만 커피맛에 그리 능통하지 못해 저 커피는 어떤 향과 맛이 있을까하는 호기심보다 그냥 ;저건 뭐여'라는 호기심.
Toffee라는 게 뭔지 몰랐기 때문에 T로시작하는 무언가와 Coffee의 합성어로만 추측했다. 점원에게 Toffee Mocha가 머냐니까 카라멜 같은 Toffee로 만든 Mocha 커피같은 거란다. 음.. 카라멜 모카랑 다른게 뭐냐고 묻고 싶었지만 영어도 안되고 뭐 대세가 아니기 때문에 패스.
Toffee is a confection made by caramelizing sugar or molasses (creating inverted sugar) along with butter, and occasionally flour. [From wiki]
그러니까 Toffee는 카라멜이나 전화당(invert Sugar, Inverted라고 해서 달지 않은 건 아니고 과일이나 꿀등에 많이 들어있단다)을 버터나 밀가루를 섞어 녹여 만든 것이다. 당연히 무쟈게 달 것 같다. 그러니까 점원 설명이 틀리지는 않았다 ㅋㅋ.
어쨌든 작은 사이즈로 주문하셨다. 비싸다. 3.5달라정도. 아메리카노는 2달라 못하니까 비싸다. 체. 마셔본 소감은.
좋은 점은 부드럽고 달다. 달콤하게 녹아들어가 기분마저 부드러워진다. 우울해 있거나 그냥 달콤하게 창밖을 구경하고 싶을 때 일에 밀려있지 않고 여유를 즐기고 싶을 때 좋을 듯 하다.
나쁜점은 커피가 아닌 듯 하다. 비싸다. 이전에 나왔던 스트로베리 모카 등과 차이를 모르겠다. 새로운 커피맛과 향을 원한다면 마시면 안된다. 살찔것 같다.
나쁜점은 커피가 아닌 듯 하다. 비싸다. 이전에 나왔던 스트로베리 모카 등과 차이를 모르겠다. 새로운 커피맛과 향을 원한다면 마시면 안된다. 살찔것 같다.
그래서 평점은 B-. 오히려 차가우면 좀 더 나을 듯 하다. 하지만 가을이고 겨울이니 따뜻한 걸 원하니. 스타벅스 홈페이지에 올라온 Toffee Mocha에 대한 정보. 볼줄 몰라 노 코멘트 ㅋㅋ.

<Toffee Mocha Nutrition Facts>
평점이 B-라서 인색해 보이지만 어쩌다가 조금 쌀쌀하고 기분 부드럽게 업시키고 싶을 때는 추천할 만 하다. 누구든 시도해볼 만하다고 생각함.
그리고 다시한번 말하지만 별다방미스김에서 별다방은 스타벅스가 아님을 밝힌다. 왜? 기냥기냥기냥.
7 개의 덧글:
가을에 어울리는 커피인데요~
아..
신메뉴 나왔다고 잘 찾아먹는 성격 아닌데
요즘 날도 쌀쌀하고 마음도 울쩍하니까
내일 꼭 가서 마셔봐야겠다고 다짐하는 중이네요 ㅎ
잘 보고 갑니다~
@선민아빠 - 2010/09/30 18:03
우울할때 시도해 보세요^^
@ㅎㅅㅎ - 2010/09/30 23:03
마음 확 풀리시길 간절히! ^^ 그런데 ㅎㅅㅎ은 얼굴을 표현한 아이티곤인가요. 이름 첫문자인가요? 음.. 한사형? 사형!
미국인가요? 국내에서는 '토피넛 라떼' 로 출시되더군요.
커피는 드립이나 에쏘로 많이 먹는데 유일하게 이런 종류로 좋아하는게 토피넛 라떼라 관심이 갑니다.
토피넛 모카라니...이 메뉴도 관심이 가는군요.
겨울이 기다려지는 이유가 이 메뉴 때문인데 원두 구매 외에는 잘 들르지 않았던 별다방도 오랜 만에 들러 보아야 겠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김군 - 2010/10/01 09:44
아 죄송. 한국은 아직 안나오나 보네요.
글 쓰시는게 왠지 커피고수이신듯 0.0 좋은 커피와 함께 좋은 시간 되시길!
trackback from: 당신의 차생활은 어떤 것인가?
차생활(茶生活)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어도 어느 책에든 그 차생활이 무엇인지 정의한 내용은 접하지 못했다. 차생활이라는 단어가 만연(漫然)된 지 오래되었지만 그 차생활의 범주(範疇)가 어디까지인지, 아니면 어떻게 해야 ‘차생활’인지는 알려준 이가 없기 때문이다. 차를 늘 입에 달고 살아야 하는지, 아니면 가끔 차를 한 잔 먹어도 차생활인지, 집안에 차실이 구비되어 언제나 차를 마실 수 있어야 차생활인지, 아니면 고급 찻집에서 차를 마셔야 차생활인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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